제임스 사이먼스 2편 | 2016-10-27 [01:48] · 1196 |
제임스 사이먼스의 수익구조는 간단하다. 매 순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거래를 반복하는 것으로, 수학과 컴퓨터를 활용해 남보다 먼저 싼 가격과 비싼 가격을 찾아 빨리 주문을 내는 식이다. 상품 가격은 두 가지가 존재할 수 있다. 하나는 현재 거래되는 '현물가격'이고 다른 하나는 3개월 후 등 미래에 거래되는 '선물가격'이다. 그런데 이 미래가격인 선물가격은 수학으로 현재의 가격으로 바꿔 계산해 낼 수 있다. 같은 하나의 상품이라면 한 가지 가격만 존재해야 하지만 실제는 순간순간 약간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그가 착안한 것은 바로 현물과 선물 중 싼 쪽을 사고 비싼 쪽에 파는 전략으로 이를 '차익거래'라 한다. 또 투자대상인 주식ㆍ채권ㆍ파생상품 등의 내재가격을 계산해 이를 현재 가격과 비교한다. 가격이 고평가됐는지 저평가됐는지를 판단해 만약 고평가이면 매도하고 반대로 저평가일 경우에는 매수해 초과이익을 추구했다. 이런 수학적 방법을 통한 거래로 그는 억만장자가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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