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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덜 올랐다"…인공지능 올라탄 독점 기업 [바이 아메리카] 2023-10-02 [08:04] · 170



혹시 발렌시아가를 입은 해리포터, 하얀 패딩을 걸쳐입은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보셨나요? 올 봄에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던 인공지능의 작품들입니다.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문장만으로 상상 속 그림을 만들어내는 건데, 문제는 표절이죠. 게티이미지처럼 유료 사진 정보를 판매하던 회사들은 소송을 준비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걱정 없이 이미 이 시장을 꽉 쥐고 있는 회사가 있어요. 어도비 스톡으로 자체 사진 데이터를 갖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생성한 인공지능 작품들로 말이죠. 전세계 유튜버, 틱토커는 물론 사진 좀 찍어본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회사죠.

회사 이름은 동네 실개천에서 따왔지만, 실리콘밸리 거대 기업 중 하나가 됐고, 생성형 인공지능 이미지 열풀에 한물 간줄 알았더니 올해 들어서만 벌써 50% 넘게 주가가 오른, '주가가 비싸다'는 평이 종종 달리는데도 월가 호평이 이어집니다.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반짝이는 기업들을 들여다보는 바이 아메리카, 오늘 순서는 유튜버부터 초고해상도 출판, 문서 제작자까지 매달 최소 3만 2,500원씩 따박따박 떼어가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소프트웨어, 웹서비스 기업 어도비 이야기입니다.



메타, 애플도 뛰어들었지만 좀처럼 대중화하지 못하고 있는 기기 중에 하나가 머리에 쓰는 VR이잖아요. 메타가 한국 기준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 28일, 새로운 VR인 퀘스트3를 선보이면서 사업에 힘을 주고 있죠. 퀄컴의 스냅드래곤, 8Gb 램을 장착해 애플과 성능 면에서 동일하다고 설명하지만 소비자들과 친해지기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런데 메타가 선보인 VR의 원조는 따로 있죠. 1968년 '다모클레스의 검' Sword of Damocles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회사가 에반스&서덜랜드예요. 여기가 그래픽 장치 전문기업인데 60년대 이미 아이패드처럼 화면에 그림 그리는 기능을 선보였고, 1973년엔 돔 아이맥스 극장, 마치 우주공간속 영상을 구현할 정도의 기술을 갖고 있는 곳이예요.



어도비는 이 회사에 다녔던 존 워녹이 뉴욕 항구의 대형 3차원 그래픽 데이터베이스를 만들다가 직접 프로그램을 고안한 것에서 시작해요. 제록스에 다닐 때 만난 공동창업자 찰스 게슈케, 존 워녹. 얼마 전 작고한 이 분들이 그래픽을 컴퓨터가 이해하는데 최적의 언어를 만들게 돼요. 이때 만든 프로그램 언어를 포스트스크립트라고 하는데 PS라는 확장자로 지금도 어도비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0과 1의 숫자만으로 유려한 그래픽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에게도 큰 영감을 가져다 주게 됩니다. 1980년대 매킨토시와 그래픽에 심취했던 애플은 존 워녹의 프로그램으로 세계 최초의 레이저프린터를 처음 선보이기도 하죠. 폐쇄적인 운영체제로 컴퓨터 시장 점유율은 폭발적으로 늘리지 못했지만 출판과 디자인 업계에 안착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이렇게 어도비가 독창적인 디지털 출판 시장을 열었지만,회사의 규모가 본격적으로 커진 계기는 따로 있어요. 바로, 꾸준히 이어진 인수합병, 그것도 우리가 어도비하면 떠올리는 포토샵입니다. 어도비와 자연스레 어울리는 이름이지만 사실 포토샵도 인수된 기업 중 하나거든요.



초기 디지털 출판 프로그램 경쟁자였던 알더스(1994,ALDUS), 프레임테크놀로지(1994)가 흡수돼 사라졌고, 이듬해 어도비의 출판툴, 일러스트레이터를 보완할 목적으로 포토샵을 3,450만 달러에 인수합니다. 당시 한화로 약 500억 투자한 회사가 300조가 넘는 회사의 핵심 플랫폼이자 여전히 대체하기 어려운 상태니, 그 가치를 알만하죠.


어도비는 이후에도 2005년 매크로미디어, 2010년 이후엔 지난해까지 Frame.io, 워크프론트, 그리고 역사상 가장 큰 규모 28조원 규모의 피그마 인수까지 결정한 상태입니다. 웹기반으로 디자인 협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피그마는 창업자 딜런 필드에게 피터 틸이 초기 자금을 지원했던 곳이라고 하니, 씨앗을 뿌리듯 스타트업을 키우고 수확하는 투자 감각은 알만합니다.



사실 어도비는 존 워녹이 경영자에서 물러난 뒤 10년간 정체상태에 있었어요. 시장은 한정되고, 소프트웨어 버전을 높이는 것만으로 수익을 높이는 것엔 한계가 있었던 셈이죠.

이런 틀을 깨고 지금 어도비를 구독모델, 그리고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 경쟁에서 독창적인 경쟁력을 갖게 만든 인물이 있죠. 바로 2007년 최고경영자에 취임한 '샨타누 나라옌'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스타벅스, 샤넬,, IBM 등등 세계를 이끄는 인도계 최고경영자 중 대표적 인물입니다. 사무용 문서 분야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작 영역에서 같은 행보를 보이는 곳이 어도비인 셈이죠.



이달부터 어도비는 6개월간 베타 버전을 마친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인공지능 이미지툴을 서비스하기 시작했어요. 언어를 가리지 않고 문자만으로 이미지 창작이 가능한데다 미드저니, 스테이블퓨전보다 익숙한 프로그램으로 다른 저작권을 침해할 위험도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 특징이에요.

초기 생성형 이미지들이 다른 작품과 비슷하거나 이미지를 일부 도용해 문제가 되던걸 아예 차단하고, 기업들에게 별도의 전용 패키지를 선보이는 식으로 완전 수익화의 길을 만들었다는 평을 받습니다. 더구나 그 뒤엔 인공지능 프로세서 최강자인 엔비디아의 전폭적인 후원도 이뤄지고 있구요.



물론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그간 쌓였던 우려들도 고개를 듭니다. 웹기반으로 팀 단위로 이미지 편집을 할 수 있던 '피그마'를 인수했는데, 반독점 여부로 유럽연합의 추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인번 인수가 마무리 된다면 웹기반 디자인 툴에선 캔바(canva) 외엔 경쟁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도비 조차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 중인데다, 태생이 웹인 제품들을 따라잡을 수 없으니 아예 인수하려는 전략인건데 연말과 내년까지 지켜봐야할 부분입니다.



또 하나는 이런 투자가 수익으로 잡히기까지 성장이 둔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는 점입니다. 분기 단위 매출은 지난해 3분기 44.3억에서 올해 48.9억(10.3%)순이익은 11.3억에서 올해 14억달러(23%) 다소 정체되어 있긴 합니다.

다만 매달 혹은 연간 단위 구독료가 얼마나 쌓이는지를 추적해 보면는 지난해 130억달러 후반, 올해 들어 150억달러 단위로 성장을 지속 중입니다.



어도비가 3분기 호실적에도 당일 주가는 조정을 받았지만 지난 3개월 전과 비교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매수 의견은 20곳으로 늘었고, 비중확대 의견이 여전히 우세합니다. 바클레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은 640달러로 아직까지 이 독점적 기업에 대한 기대를 접기엔 일러 보입니다.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이미지들이 정말 창작물로 봐야하는지는 여전히 논쟁거리에 속합니다. 하지만 말로 혹은 타이핑으로 사람의 생각을 보다 정교하고 더 간편하게 표현해내는 기법의 발전은 멈추기 어려워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디지털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낙서하고 엉망인 그림을 그리는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잖아요. 보다 창의적이고 생각의 자유를 넓혀주는 도구들의 등장, 게다가 밤을 새는 고통도 줄여주는 도구를 만드는 곳이라면 조금 다른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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