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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 도전…트럼프 관세 탈압박[오늘증시전망] 2025-02-14 [09:16] · 23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3일 연속 상승세를 탄 코스피 지수가 2600선 회복에 도전한다. 트럼프발 관세 압박이 여전하나 민감도가 낮아진데다 전일 미국 기술주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직전 대비 1.36% 오른 2583.17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는 전일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트럼프발 관세 노이즈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전일 미국채 금리 급락, 주요 기술주 상승이 이를 상쇄하며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최근 국내 증시는 거래대금 상승, 신용잔고 증가 등 유동성 측면에서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며 수급 주체별로는 연기금 수급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세와 상장사 이익 조정세도 일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조선, 방산 등의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한 상방 기대감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전월 대비 둔화한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계획이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세계 무역 파트너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협상 여지를 남긴 것에 대해 긍정적인 해석이 나왔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CPI에 이어 PPI 역시 예상치 상회했으나 PCE에서 비중이 적은 부문에서의 상승한데다 상호관세 검토 완료 시점이 4/1로 결정되며 협상의 여지와 물가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는 점에 주목할만하다”며 “관세의 경우 일단 보편적 관세는 보류되었으나 배제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국가별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맞춤형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한 점이 긍정적”이라 진단했다.

이어 국내 증시에 대해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 및 국채 금리 하락에 중소형주 반등, 러우전쟁 종전 기대감에 재건관련주 강세, 전일 미장 기술주 반등에 반도체업종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면서도 “코스피의 경우 120일선을 상회한 상황으로 단기 과열 우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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