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의 증시전망 25.12.16(화) | 2025-12-16 [01:51] ·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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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인공지능(AI) 분야의 '거품론'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0.09%)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6%)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0.59%)는 비교적 큰 폭으로 밀리면서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여전히 조심스럽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경계감은 특히 AI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들에 집중되었는데요. 미국의 주요 AI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은 전날에 이어 5.59% 급락하며 최근 3거래일 동안 무려 20%에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0.61%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어요. 비록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강보합세를 유지했지만, TSMC, AMD,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다른 핵심 반도체 기업들은 1%대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같은 대형 기술주들도 1% 안팎으로 내리면서 AI와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 관련주와 기술주를 제외한 다른 업종들은 전반적으로 선방하며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술 업종과 함께 에너지, 통신서비스 업종이 약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상승했는데요. 특히 의료건강 분야는 1.27%나 뛰어오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AI 관련주에서 빠져나온 자금들이 JP모건체이스, 존슨앤드존슨, 프록터앤드갬블, 머크, 골드만삭스, 암젠 등과 같은 전통 산업의 우량주나 경기 방어적인 성격의 종목들로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 전문가는 현재 "모두가 AI 관련 투자를 싫어하는 것 같다"면서도, '매그니피센트7'과 같은 핵심 기업들은 영업 레버리지를 고려할 때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개별 기업 이슈로는 테슬라가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기대감에 힘입어 3% 넘게 상승했고,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질로우는 구글의 경쟁 사업 진출 소식에 8% 급락하는 등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또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군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었으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가 전장 대비 4.83% 상승한 16.50을 기록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75.6%로 높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오늘 증시도 'AI 거품론'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AI 및 기술주 섹터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가 시장 전반의 침체로 이어지기보다는, AI 관련 투자에서 벗어난 자금들이 전통 산업의 우량주나 성장성이 견고한 다른 업종으로 유입되는 '순환매' 흐름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 여러분께서는 기술주의 개별 기업 이슈와 더불어 전통 산업 섹터의 흐름에 주목하시고, 높은 변동성에 대비하여 신중하게 시장에 접근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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