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가족이나 지인의 암 소식에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조기 검진으로 암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암을 극복하기 위한 준비가 더욱 중요해졌다. 따라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암과 함께 찾아오는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1. 암환자 22만 명 시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에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남자 112,882명, 여자 104,175명으로, 총 217,057명으로 집계되었다. 2014년 암발생자 수는 2013년 발생자수 227,188명 대비 10,131명이 감소하였다. 2014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30,806명이었으며 이어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2. 5년 생존률 사상 첫 70% 돌파
암환자의 생존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암종별 5년 생존율(2010~2014년)을 살펴보면 갑상선암의 5년 상대생존율이 100.2%로 가장 높았으며, 위암 74.4%, 전립선암 93.3%, 대장암 76.3%, 비호지킨림프종 69.1% 등도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반면 상대적으로 조기 발견이 쉽지 않은 간암, 폐암, 췌장암 등은 생존율이 낮았다. 특히, 위암, 전립선암, 간암, 대장암, 비호지킨 림프종, 폐암의 경우 2001~2005년 5년 생존율과 비교했을 때 생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암 생존률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암이 발생했을 때 높은 수술비와 치료비, 입원비 등을 감당할 수 있는지가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암보험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도 보험료나 현재의 건강을 핑계로 암보험 가입을 미루는 사람들이 있다. 암이 발생했을 때는 수술비 외에도 간병비, 치료 후 건강관리비 등 다양한 비용이 발생하고, 암 치료를 위해 생업을 포기하는 경우 당장의 생활비까지 걱정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암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전문가를 통해 보장기간, 보험료, 보험범위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에게 꼭 맞는 보험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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