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7(월)
연금저축 수령액 28만 원···최소 노후생활비의 28% 불과 ‘쥐꼬리’
대표적인 사적 노후보장 금융상품인 연금저축의 월평균 수령액이 28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연금저축 현황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자가 받은 연금 총액은 1조 3,595억 원으로 계약당 평균 연금 수령액은 연 331만 원으로 한 달 분으로 따지면 28만 원꼴이었다. 국민연금의 월평균 수령액도 33만 원 수준이라, 공적·사적 연금에 모두 가입해도 가입자 대부분이 최소 노후 생활비인 99만 원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금감원은 연금저축의 세제 혜택 확대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는 한편, 국민의 노후 대비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10/18(화)
투자할 곳 마땅찮은 변동성 증시…배당주 매력 '쑥쑥'
최근 한국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상태에서 향후 노려볼 만한 투자처로서 배당주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변동성이 증대된 시장 상황에서 기대수익률을 따라가기보다는 배당주처럼 안정성 이외에 플러스를 추구할 수 있는 종목이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당주는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하는 주식으로서, 해당 주식의 주가 상승 외에 배당까지 받을 수 있고 변동성이 클 경우 안정성도 상대적으로 우수해 1석 3조 매력을 갖고 있다. 또 “바람 불면 배당주”라는 말처럼 12월 결산 법인의 경우 연말에 배당락이 있어 2개월 정도만 보유하면 배당을 받을 권리가 생긴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외적인 상황도 좋다. 지난해 도입된 ‘기업소득 환류세제’는 기업의 발생 이익을 배당, 투자, 임금인상 등에 사용하지 않으면 법인세를 더 내는 제도로 기업의 배당 의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처럼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유망한 배당 종목으로는 금융 관련주들이 꼽히고 있다.
10/19(수)
韓, "여성 기대수명 4위"…인구 세계 27위
우리나라의 인구가 세계 27위를 유지했다.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높았다. 인구보건협회가 유엔 인구기금(UNFPA)과 함께 발간한 '2016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총인구는 74억 3,300만 명으로 이는 지난해(73억 4,900만 명) 대비 8,400만 명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5,050만 명으로 전년과 같은 세계 27위로 북한 인구를 합할 경우 7,580만 명으로 세계 20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우리나라의 경우 14%로 51위였다.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7%로 가장 높았다.
출생 시 평균 기대수명은 전 세계적으로 남자 69세, 여자 74세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우리나라는 남자와 여자의 평균 기대수명이 각각 80세, 86세로 남녀 각각 세계 13위, 4위 수준을 기록했다.
10/20(목)
올해 면세점 매출 10조 원 넘는다…'밀려오는 유커의 힘'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면세점들의 매출이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9월 국내 면세점의 매출액은 8조 9,331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작년 같은 기간(6조 5,509억 원)보다 36.4% 늘어나 역대 최대였던 작년 연간 매출액 9조 1,984억 원에 육박하는 규모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의 국내 면세점 매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연간 매출 규모는 11조 9,000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할 때 면세점의 영업실적은 더욱 개선되리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면세점 이용객 1인당 구매금액은 외국인이 350달러로, 106달러 수준인 내국인의 3배 이상이었다.
10/21(금)
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오픈'
내년 2~3월(2016년 귀속분)에 돌려받는 연말정산 환급액 규모를 미리 가늠할 수 있다. 국세청은 근로소득자가 미리 절세 계획을 마련해 ‘13월의 월급’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를 홈택스 홈페이지(www.hometax.go.kr)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액 계산, 전체 연말정산 예상세액(환급액), 최근 3년간 연말정산 신고 내용과 추세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근로자 개개인에게 맞는 절세 방법과 유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는 지난해 처음 마련됐으며 연말정산 방식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뀐 지난해 초 ‘연말정산 대란’이 불거지자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다. 올해는 서비스 시작 시기를 10월로 앞당겼다. 지난해는 11월이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근로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핵심 절세 팁’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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