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갈 명분 찾는 美증시…실적좋아도 경계태세[뉴욕마감] | 2023-02-09 [00:10] · 374 |
뉴욕증시가 쉬어갈 명분을 찾고 있다.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보다 나쁘지 않지만 굳이 좋지 않은 일부분의 하락세를 이유로 하루 만에 다시 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일 워싱턴DC 하원의회에서 연두교서를 내고 억만장자 증세안을 내놓았지만 증시 파급력은 크지 않았다. 69%가 예상실적 상회했지만…"금리효과 이제 시작"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ceo사실 드러난 실적은 예상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8일까지 S&P500 기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97개 기업이 4분기 실적과 지난해 연간실적을 내놨는데 이중 69%가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Refinitive 기준)된다.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벗어나 실망스러운 결과는 내놓은 기업들은 27%로 그조차도 쇼크 수준은 많지 않았다. 인공지능 시장도 경쟁심화…구글 7% 하락 (워싱턴 AFP=뉴스1) 김성식 기자 =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법무부 청사에서 메릭 갈런드 미 법무장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갈런드 장관은 이날 미 법무부와 캘리포니아주 정부 등이 구글을 상대로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반(反)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2023.1.24.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날 시장에선 최근 마이크로서비스에 대항하듯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Bard)를 내놓은 구글이 갑자기 7% 이상 하락했다. AI분야에서도 한 두 회사의 독주체제가 아니라 경쟁심화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미국 중산층 외식비 아끼나…치폴레 5% 떨어져 /사진= 치폴레 홈페이지시장에선 치폴레가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을 내놓아 주가가 5% 가깝게 하락했다. 뉴욕의 유명한 멕시코그릴 식당체인인 치폴레는 4분기에 고객들이 외식소비를 줄이면서 매출성장률이 5.6%에 그쳤다고 밝혔다. 당초 추정치는 6.9%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직 성장성이 훼손된 것은 아니라며 올해 한달여 만에 주가가 18% 상승한 여파라고 합리화하고 있다. 美국채 매도세는 진정…기름값 다시 오르네 (왓포드 시티 로이터=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 노스다코타 왓포드시티 외곽에 위치한 한 유정에서 천연가스가 불길을 뿜고 있는 모습.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주도로 마련된 산유국 협의체 OPEC+가 내달 5일 원유 생산량을 결정하는 회의를 앞두고 추가 감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장중 73.60달러까지 내려갔다가 반등해 전장 대비 1.3% 올라 77.24달러로 마감했다. 2022.11.28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채권시장에서 미국국채는 최근 매도세와 수익률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단기인 1년물 국채수익률은 0.016%p 하락한 4.865%로, 2년물은 0.042%p 내린 4.429%로 거래를 마쳤다. 중장기물도 비슷한 내림세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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