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피앤에스미캐닉스와 아이빔테크놀로지가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의료용 재활로봇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시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공모가는 2만2000원이며 이달 11∼17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는 2216곳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986.0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 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가격 미제시 포함)이 공모가 희망 범위(1만4000~1만7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흥행을 예고한 상황이다.
2003년 설립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300여 종의 로봇을 개발해온 회사로, 2011년 보행 재활 로봇인 ‘워크봇’을 선보였다.
동적 보행과 맞춤형 보행 패턴생성 등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등 해외 19개 인증도 갖고 있다.
고성능 의과학 현미경을 만드는 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는 25일~26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공모가 등 수요예측 결과는 23일 최종 발표되며 공모가 희망 범위는 7300~8500원이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일체형 생체 현미경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서울대 의대, 미국 하버드·존스홉킨스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등에 제품을 공급한 회사다.
이번 주에는 상장사들의 보통주 추가 상장 일정도 예정돼 있다. 22일에는 태영건설, 23일 동양철관과 알루코, 24일 GST와 HLB제약 등이 추가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