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8.20포인트(0.42%) 내린 42,528.36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66.35포인트(1.11%) 하락한 5,909.03, 나스닥 종합지수는 375.30포인트(1.89%) 하락하여 19,489.68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주로 엔비디아의 신기술 발표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미 경제의 견고함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투자심리를 흔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CES 2025에서의 발표 이후 6% 이상 급락하며 전반적인 증시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CEO 젠슨 황의 발표에서 기대한 만큼 구체적인 신기술 진전이 없었고, 이는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이로 인해 AI 및 반도체 관련 주식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4%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구인 건수의 증가가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재개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는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Fed의 금리 동결 확률이 95.2%로 높아졌지만, 경제 지표의 호조로 인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의 하락세와 함께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술주와 반도체 주식의 하락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개별 종목의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중요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