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전망 25.01.03(금) | 2025-01-03 [02:03] · 157 |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들이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1.95포인트(0.36%) 하락한 42,392.27에, S&P500지수는 13.08포인트(0.22%) 내린 5,868.5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30.00포인트(0.16%) 하락한 19,280.79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작년 차량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있습니다. 테슬라는 작년에 178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180만 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4분기 판매량도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테슬라 주가는 6.08% 급락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테슬라 외에도 애플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쳐 3% 가까이 하락하게 만들었습니다. 반면, 반도체 분야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있었습니다. 엔비디아가 장 막판에 상승폭을 회복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8% 상승했습니다. TSMC와 ASML도 각각 2% 안팎으로 상승하며 반도체 부문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통신 서비스, 유틸리티, 의료 건강 등 일부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는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감소하며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보였지만, 제조업 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상승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달러인덱스(DXY)는 109선을 돌파했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4.6%로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의 증시는 테슬라와 애플의 부진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일부 지수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증시 흐름은 FOMC 회의와 경제 지표에 따라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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