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전망 24.12.26(목) | 2024-12-26 [01:24] · 156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1% 안팎의 강세를 보이며 성탄절을 앞두고 '산타 랠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90.08포인트(0.91%) 상승하여 43,297.03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1.10%, 나스닥 종합지수는 1.35% 상승했습니다. 특히 저가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연휴를 앞둔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산타 랠리는 일반적으로 성탄절 직전부터 연말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역사적으로 이 시기에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LPL리서치에 따르면, 1950년 이래 마지막 5거래일과 다음 2거래일 동안 S&P500의 평균 상승률이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아왔습니다. 다만, 내년 초까지 강력한 산타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증시를 지지할 만한 충분한 동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햇필드 분석가는 "산타 랠리가 있겠지만 그렇게 강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아메리칸항공이 기술적 문제로 모든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으나, 주가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브로드컴은 3% 이상 오르며 사흘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거대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테슬라는 7% 넘게 상승하여 시가총액이 1조4천억 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의 긍정적인 흐름을 반영하여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술주와 소비재 관련 주식의 강세가 기대됩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 변화와 경기 지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며, 불확실한 외부 요인에 대한 경계도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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