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고조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67.58포인트(0.61%) 하락하여 43,449.90으로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39%와 0.32% 하락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지난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려났고, 이는 다우지수의 하락에도 기여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빅테크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지표가 발표되었지만,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차 부각시키며 Fed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하며 소비 성장세가 견고하다는 점이 확인되었지만, 이는 Fed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더라도 향후 금리 인하를 중단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의 하락세와 함께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며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Fed의 경제 전망과 내년 금리 방향성에 주목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개별 종목의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제 동향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