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인생계획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해도 예기치 못한 질병은 나와 가족의 행복을 일순간에 빼앗아 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평소 잦은 건강검진을 받는 것 외에도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비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수술비, 간병비, 실직 등은 가정 경제의 파탄과 빈곤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평소 건강을 지키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1. 질병이 두려운 사람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금 건강한 국민들도 미래에 질병이 발생할까봐 걱정(78.1%)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신에게 발생할까 봐 걱정하는 국민 걱정 질환’으로는 가장 우려하는 질환이 암(13.6%)이었다. 이어서 관절염(10.2%)과 고혈압(10.0%), 치매(9.9%) 순이었다.
2. 질병이 무서운 이유는 ‘의료비’
미래 질환 발병에 대해 걱정하는 가장 큰 이유로 의료비 부담(36.7%)을 꼽았으며, 이어 생활 불편(25.6%), 삶의 질 저하(21.7%), 간병 부탁에 대한 부담감(15.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래 걱정 질환 대비에 가장 필요한 사항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68.2%), 개인 여유자금 마련(18.2%), 의료시설 지속 확충(4.9%) 순이었다.
나이가 어리거나 지금 건강하다는 이유로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나 의료비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건강은 한 번 잃어버리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이 발생했을 때는 막대한 의료비를 필요로 하고, 간병이 필요할 시에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정신적, 신체적 고통도 뒤따르게 된다. 따라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건강할 때부터 건강관리에 힘쓰고,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를 준비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전문가를 통해 다양한 질병을 대비할 수 있는 방법과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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