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의 이슈에 주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트럼프 랠리'가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에너지와 통신서비스 업종이 1% 넘게 오르는 등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증시의 주요 이슈는 엔비디아와 테슬라입니다. 엔비디아는 AI 칩 블랙웰의 과열 문제로 인해 약세를 보였으며, 곧 발표될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자율주행차량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5% 넘게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미국 재무부 장관 선임에 대한 불안감과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발언은 여전히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12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이 41%에 달하는 등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국내 증시는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개별 종목의 이슈와 업종별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