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이란 뇌에 있는 혈관이 막혀 해당 부위의 뇌 일부가 죽게 되는 것을 말한다.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과 함께 뇌졸중(뇌혈관질환)에 속하며, 주로 뇌혈전증과 뇌색전증을 통해 발생된다. 뇌혈전증은 동맥경화증, 동맥염 등으로 혈관벽에 찌꺼기가 생겨 혈류장애를 가져오는 것이고, 뇌색전증은 심장 등에서 혈괴가 떨어져 뇌혈관을 갑자기 폐쇄하여 혈류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
1. 뇌경색 진료비 1조 원 돌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뇌경색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진료인원은 2011년 43만 3,022명에서 2015년 44만 1,469명으로 4년간 8,447명 늘어나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료비도 2011년 8,740억 원에서 2015년 1조 1,181억 원으로 2,441억 원 늘어나 27.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 뇌경색 환자의 95%가 50대 이상
2015년 기준 뇌경색 진료현황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9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 모두 70대에서 가장 많으나, 남성은 60대(28.5%), 50대(17.1%)의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에서는 80세 이상(29.0%), 60대(20.1%)의 순으로 나타나 여성에서 고령층 진료인원이 더 많았다.
뇌경색은 생활병이라고 할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위험요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과 고지혈증, 흡연, 과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의 조기발견 및 관리에 힘쓰는 것이 뇌경색 예방에 필수적이다.
또한, 뇌경색을 포함하는 뇌졸중의 경우 발병 시 가정경제에 치명적일 정도의 의료비가 발생한다. 따라서 전문가를 통해 뇌혈관질환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험상품을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미 가입한 보험의 보험금과 보장범위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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