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전망 24.09.24(화) | 2024-09-24 [00:57] · 192 |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의 완화적인 발언과 부진한 경기 지표가 혼재된 영향으로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5% 상승한 42,124.65에 거래를 마쳤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28%와 0.14% 오른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금리 인하가 더 이상 증시를 끌어올리는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Fed 위원들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온적이었습니다. 특히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더 많은 금리 인하'를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큰 폭의 상승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음을 시사합니다. 경기 지표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S&P 글로벌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5개월 만에 최저치인 47로 집계되었고, 서비스업 PMI도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4.93% 급등했으며, 인텔은 퀄컴으로의 피인수 가능성으로 3% 이상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으로 3%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면, 의료와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은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의 증시는 여전히 금리 인하와 경기 지표의 상반된 신호 속에서 방향성을 잡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1월 FOMC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 확률이 50bp와 25bp로 나뉘어 있어,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클 수 있는 시장 상황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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