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전망 24.08.02(금) | 2024-08-02 [00:48] · 253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글로벌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으며, 특히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94.82포인트(-1.21%) 하락한 4만347.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5.62포인트(-1.37%) 내린 544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5.25포인트(-2.3%) 밀린 1만7194.15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전날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결과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경기 침체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7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9000건으로 약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7만7000건으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7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6.8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제조업 경기마저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엇갈렸습니다. 애플과 아마존은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했으나, 인텔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반도체주들도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으며,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퀄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Fed가 금리 인하 속도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Fed가 금리를 50bp 낮출 확률은 27.5%까지 뛰었으며, 12월까지 100bp 인하할 확률도 32.9%로 반영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 국내 증시도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 우려와 Fed의 금리 정책 변화를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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