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전망 24.07.19(금) | 2024-07-19 [00:45] · 230 |
어제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면서 글로벌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형 기술주의 투매 현상이 멈췄음에도 불구하고, 우량주와 중소형주로 매도 심리가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9월에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변동 가능성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어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3.06포인트(1.29%) 하락한 4만665.02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지수는 43.68포인트(0.78%) 내린 5544.59에, 나스닥지수는 125.70포인트(0.70%) 떨어진 1만7871.22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매도세가 기술주에 국한되지 않고, 다우지수의 경우 전체 종목의 3분의 2 이상이 하락하며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중 에너지 섹터를 제외한 10개가 하락하는 등 폭넓게 퍼진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어제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3000건으로 전문가 예상치와 직전주 수정치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와 더불어 9월 Fed의 금리 인하 전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98.1%로 반영하고 있으며, 12월에는 0.5%포인트 이상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95.4%로 보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애플(-2.05%), 알파벳(-1.86%), 마이크로소프트(-0.71%) 등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이어갔으며, AMD는 전날 급락 후 낙폭을 좁혔고, 인텔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엔비디아는 전날 폭락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 역시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경제 지표를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 종목의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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