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전망 24.06.25(화) | 2024-06-25 [01:11] · 215 |
어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의 조정으로 인해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AI 관련 기업인 엔비디아가 7% 가까이 급락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걸쳐 하락세를 이끌었고, 이로 인해 나스닥지수는 1.09% 하락한 17,496.82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블루칩 종목들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7% 상승한 39,411.2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최근 3거래일 동안 12.9%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3조원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시총 순위 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AI 열풍을 타고 급등했던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조정을 받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02% 급락했습니다. 브로드컴, 퀄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어도비, 인텔 등이 각각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는 없었지만, 미국 중앙은행(Fed)의 비둘기파 인사들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금리 인하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이 매우 엄격한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더 이상 과열 상태가 아니며, 실업률 상승과 소비자 지출 약화를 강조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8일 발표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27일 나오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향후 금리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업종이 2.07% 급락한 반면, 에너지업종이 2.73% 급등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틸리티, 금융, 헬스케어, 소재 업종도 각각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67.7%로 반영되었으며, 동결 확률은 32.3%로 나타났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일 대비 0.13포인트(0.98%) 상승한 13.33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의 증시는 AI 관련 주식들의 변동성과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 속에서 다소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과 경제 지표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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