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전망 24.06.24(월) | 2024-06-24 [02:05] · 214 |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인공지능(AI)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하락하며 기술주 투자 열기는 다소 정체된 양상을 보였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7포인트(0.04%) 상승한 3만9150.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5포인트(0.16%) 하락한 5464.62에, 나스닥지수는 32.23포인트(0.18%) 내린 1만7689.36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이번 주 휴장일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유지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55% 가까이 상승했지만, 전일과 이날 모두 3%대의 하락폭을 기록하며 주가지수에 부담이 되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도 8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9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날은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등 주요 파생상품의 계약 만료일인 '세 마녀의 날'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 전체 거래량이 급증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 인하 힌트가 될 만한 경제 둔화 조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5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0.7% 감소한 연율 411만 채로 집계되었습니다. 5월 기존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5.8% 상승한 41만93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콘퍼런스보드는 5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5% 하락한 10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더 악화된 수치입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61.6%로 반영되었습니다. 9월 금리 동결 확률은 32.3%이며, 올해 12월 두 번째 금리 인하 가능성은 45.1%로 높게 반영되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 및 주요 경제 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의 상승세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주 투자 열기의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혼재된 상황에서 시장은 변동성을 지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 대한 추가적인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