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차익실현 압박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97.55포인트(0.25%) 하락한 38,989.83으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6.13포인트(0.12%) 하락한 5,130.95로, 나스닥지수는 67.43포인트(0.41%) 하락한 16,207.5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마지막 공개 발언으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시장은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을 6월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은 총재는 금리를 서둘러 인하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하면서 올해 0.25%포인트씩 2회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지수가 상승하면서 연말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기관도 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S&P500지수 연말 전망치를 5,400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UBS 등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데,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1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P500지수 내에서는 유틸리티, 부동산, 자재, 산업 관련주가 상승하고, 통신, 임의소비재, 에너지 관련주는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