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종합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056190)(SFA)가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을 담은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3년 4분기(85억 원) 대비 4배 가까운 325억 원에 달하는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이 직전 분기(2.6%) 대비 7.5%포인트 증가한 10.1%에 달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인 23년 1분기에 비교해서도 매출액은 40%, 영업이익은 34%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382억 원) 대비 43% 증가한 547억 원에 이르는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에 대비해서는 종속회사 씨아이에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포함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112% 증가했다.
SFA는 과거의 디스플레이사업 중심 성장 이력에서 벗어나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2차전지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성공적인 사업 전환을 통해 확실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공정공시를 통해 별도 기준의 올해 손익 전망치로 매출액 1조2000억 원 및 영업이익 1000억 원을 제시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각각 18.7% 및 79.3%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 확대가 눈에 띄는데 영업이익률은 전년(5.7%) 대비 3.0%포인트 증가한 8.7%로 수익성 회복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