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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전망 HOME  >  자산가이드  >  오늘의 증시전망

 
2023년 05월 22일 2023-05-22 [08:43] · 204

2023-05-15

[굿모닝 증시]美 소비지표 부진에 경기 침체 가능성 ↑…변동성 확대 유의

지난 12일(미 동부시간) 미국 증시는 견고한 흐름을 보이며 기술주의 강세로 상승 출발했으나, 미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여기에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플레이션 부담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장 마감을 앞두고 대형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03%(8.89 포인트) 하락한 3만3300.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0.16%(6.54 포인트) 떨어진 4124.08로, 나스닥지수는 0.36%(43.76 포인트) 밀린 1만2284.74에 장을 마감했다.

미 증시가 미국 소비심리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이 확대되며 하락한 점은 우리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5년 기대 인플레가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플레 부담으로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급등 또한 우리 증시에 부정적 요인이다. 이 가운데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주요 수급 주체들의 적극적 대응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 “코스피, 0.5%내외 하락 출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금일 코스피는 0.5% 내외 하락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이번 주에 있을 미국 소매판매와 부채한도 협상 등을 기다리며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금요일 한국 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8.20원 상승한 1334.50원을 기록하는 등 원화 약세가 확대되자 외국인의 매도세가 유입되는 등 수급적인 부담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중국 증시가 오후 들어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증시 주변 여건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 여파로 금요일 코스피는 0.63%, 코스닥은 0.26% 하락했다.

이 가운데 미 증시가 미국 소비심리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이 확대된 점은 우리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5년 기대 인플레가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플레 부담으로 달러화 강세와 국채금리 급등 또한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장 마감을 앞두고 미 증시가 낙폭을 축소하기는 했으나 특별한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수급적 요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미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주요 수급 주체들의 적극적 대응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철광석 가격 급등 관련 종목, 태양광 업종 차별화, 전기차, 이차전지 관련주 하락, 중국 기업 하락 등 개별 업종 및 종목 이슈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우리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의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이번 주 美·中 경제지표 주목해야"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우리 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미국과 중국의 소매 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 경제지표,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 1분기 실적시즌 종료 이후의 추정치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 예상 범위는 2440~2540 포인트로 예상된다.

지난 12일 미국 증시는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진 가운데 5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소비심리지표 둔화, 연준 인사의 매파 발언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5월 미시간대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7.7로 전월(63.5) 및 예상치(63.0)를 큰 폭 하회하는 쇼크를 기록하면서 잠재적 인플레 상승 압력을 시사한 상황이다.

이처럼 침체 불안감은 높아졌으나 동시에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졌다는 점은 증시의 우려 요인이나, 증시 하방 경직성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주중 시장이 주목해야 할 이벤트는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 경제지표와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하는 월마트의 실적이다. 현재 시장은 연준 긴축 종료 여부를 넘어서 긴축 이후의 부작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으로, 해당 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올 시 부정적 주가 반응이 나올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중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경제 지표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전만큼 반도체와 자동차, 화장품 등 대중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업종이 중국 경기 호전에도 크게 수혜를 입지 못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리오프닝발 중국 경기 회복은 신흥국 전반에 걸친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한국 등 신흥국향 외국인 플로우에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주 예정된 중국 실물경제 지표 결과는 국내 외국인 수급에 유의미한 변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지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2023-05-16

美부채한도 '벼랑끝' 아냐 '물밑재개'에 3대지수 깡총 [뉴욕마감]

미국 연방국가부채협상이 물밑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주 금요일에 미뤄진 의회 지도자들과의 초청면담을 화요일(16일)에 재개하기로 했고, 재무장관은 비공식적인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5.03포인트(0.08%) 상승한 33,325.65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2.2포인트(0.3%) 오른 4,136.28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80.47포인트(0.66%) 상승해 지수는 12,365.21에 거래를 마쳤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 토요일 G7재무장관회의에서 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비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그는 "협상은 희망적이고 활발하다"고 발언했다. 존 스톨츠퍼스 오펜하이머 수석 투자전략가도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부채 한도 인상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지난 며칠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뉴욕 연방준비제도(Fed)의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제조업)는 -31.8로 전월에 비해 42.6p 급락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한달 만에 지수가 다시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진 셈이다. 다우존스 추정치는 -26으로 예상을 하회했다. 5월에는 신규 주문도 전월비 53p 하락했고 출하량은 40p 이상 떨어졌다.

 

주식에서 채권으로, 은행에서 MMF로

 

(뉴욕 AFP=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를 걷고 있는 직장인들. 최근 경기침체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화이트칼라' 직장인에게 해고 바람이 불고 있다.22.10.07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경제가 한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지면서 일단 주식 투자자들은 4월에 펀드에서 철수해 고수익 채권에 뛰어들었다. 모닝스타의 월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주식형 펀드는 4월에 약 50억 달러 줄어 6개월 연속 유출을 기록했다.

특히 대형주 펀드는 지난달 69억 달러 줄면서 가장 급격한 순유출폭을 기록했다. 모닝스타의 애덤 사반 매니저는 "올해는 성장주가 반등하면서 이들 (대형) 펀드의 모멘텀이 약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식형 펀드에서 돈이 빠졌지만 고수익 채권 펀드에는 67억 달러가 몰렸다. 특히 하이일드 채권펀드는 주가가 상승할 때 자금이 유입되고, 주가가 하락하면 자금이 빠지는 특성을 가진다. 투자자들은 4월에 과세 채권 펀드에 약 230억 달러를 쏟아부어 이 펀드에 유입된 연간 총 자금은 950억 달러에 달했다.

지방은행의 붕괴와 함께 은행들을 떠난 자금은 머니마켓펀드(MMF)로 몰리고 있다. 키프 브루예트 앤 우즈(KBW)의 분석에 따르면 5월 10일 현재 MMF로는 434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됐지만 은행 예금은 5월 3일 현재 4550억 달러 감소했다.

KBW는 "MMF는 은행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예금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라며 "MMF 금리가 5%에 가깝거나 심지어 그 이상인데 비해서 은행은 그보다 낮은 금리를 유동예금에 지불하고 있어 자금원천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주 - 쉐이크쉑 웨스턴디지털 찰스슈왑 듀폰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 위치한 미국의 프리미엄 수제버거 '쉐이크쉑' 10호점 매장에서 고객들이 햄버거를 먹고 있다. 국내 10번째 매장인 ‘쉐이크쉑 종각점’은 광화문, 경복궁, 세종대왕 동상, 숭례문 등 종로를 대표하는 장소를 쉐이크쉑 아이콘과 조합해 제작한 아트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2019.8.29/뉴스1
햄버거 프렌차이즈인 쉐이크쉑은 이날 7.81%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행동주의 투자자인 인게이지드캐피탈이 쉐이크쉑의 3개 이사회 자리를 놓고 대리투쟁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분쟁 가능성에 주가가 오른 것이다. 인게이지드캐피탈은 스왑 계약 주식을 포함해 쉐이크쉑 지분 6.6%를 매입한 대주주다.

웨스턴 디지털은 11.26%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컴퓨터 메모리 회사인 키오샤홀딩스와 인수합병 협상을 본격화 하고 있다.
지방은행 위기 이후 최약체 고리로 지목되고 있는 증권금융사 찰스슈왑은 이날 4.09% 올랐다. 레이몬드 제임스가 이날 보고서를 냈는데 이들은 "미국 은행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찰스슈왑의 신규 계정 및 자산 유치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찰스슈왑의 투자등급을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현 주가대비 30%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으로 높였다.

이날 도이치뱅크는 글로벌 화학사인 듀폰의 목표주가를 80달러로 상향했다. 듀폰은 이날 2.9% 올랐다. 도이치뱅크는 듀폰에 대해 "주가가 현재 경쟁사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우수한 수익 성장이 예상되고 M&A 등에 따른 비용증가는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05-17

[굿모닝 증시]美 소매판매 예상치 하회…코스피 하락 출발 예상

17일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또 실패한 가운데 4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전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36.46포인트(1.01%) 떨어진 3만3012.1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6.38포인트(0.64%) 낮은 4109.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16포인트(0.18%) 하락한 1만2343.05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 하락의 원인은 부채한도 협상 실패였다. 전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일 백악관에서 의회 지도부와 2차 회동을 가졌으나 합의 없이 종료됐다.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안 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말 이후 3차 회동에서 일부 합의 내용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 증시도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불안 심리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의 실물 경제지표도 부담이다.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상 경기 둔화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하며 2개월 연속 반등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예상치(+0.7%)를 하회했다.

음식료 매장이 전월 대비 0.2% 감소했고, 백화점 매출도 1.1% 줄었다. 가솔린 서비스는 가격 상승에도 0.8% 떨어졌다. 반면 온라인 판매는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미국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예상치(-0.1%)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다. 소비재는 전월 대비 0.6% 증가해 지난달(+0.8%)보다 둔화했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0% 늘었다. 이는 중국 산업생산과 같이 자동차 부품 생산이 전월보다 9.3% 증가하고, 컴퓨터 및 전자제품 등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종합하면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6% 증가에 그치고, 소비자물가지수가 4.6% 수준이라 예상보다 낮은 강도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는 상황이다. 산업생산도 개선됐지만, 자동차를 제외한 수치는 0.4% 증가에 그쳤다. 즉, 전반적인 실물 경제지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위축 국면에서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가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4월 실물 경제지표 발표 후 다우지수 등이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의 부담이다. 나스닥은 장중 상승했지만 경기 둔화 우려 가운데 대형 기술주로 쏠림현상이 강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대부분의 종목군이 약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은 "부채한도 합의에 성공해도 지출 감소 안이 통과되면 단기적인 호재일 뿐 중기적으로 경기 둔화 이슈로 넘어갈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를 고려하면 코스피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2023-05-18

美 부채협상 주말에 타결…1.2%↑ 활짝웃은 증시 [뉴욕마감]

미국 정치권이 국가부채한도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는 발언들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가 반전상승했다. 시장관계자들이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은 사실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 결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408.63포인트(1.24%) 상승한 33,420.77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48.87포인트(1.19%) 오른 4,158.77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157.51포인트(1.28%) 상승해 지수는 12,500.57에 거래를 마쳤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두번째 협상을 마친 후 "더 나은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말까지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역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협상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G7 정상회의를 마친 후 계획 중이던 두 번째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매카시는 "우리는 결론에 도달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미국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생산적인 회의를 가졌고 곧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운용사 핌코는 "국가부채협상 타결은 몇 주가 아닌 며칠 안에 가능할 것"이라며 "모든 교섭은 결렬될 수 있지만 어쨌든 목적지는 분명하다"고 낙관했다. 이어 "의회는 부채한도를 인상할 것이며 그건 아마도 내년 대통령 선거 때문에 2025년 초까지는 더 이상 국가부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하지만 CFRA리서치 수석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뉴스가 점점 더 낙관적이 되더라도 시장은 중립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토발은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최근 다시 4%선을 돌파하며 오르는 상황을 지적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빠르면 6월 1일부터 국가가 채무불이행 가능성에 처한다"며 "정부는 즉시 한도를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OA "금리동결 예상, 소형주 사모아야"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부채 한도 협상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중단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소형주가 수익을 낼 거라고 전망했다. BOA 소속 경제학자들은 긴축통화 정책이 중단된 후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냉각되고 약간의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금리인상이 중단된다면 역사적으로는 소형주의 상승률이 더 높게 측정됐다는 게 BOA의 보고서 내용이다.

이날 국가부채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술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어제 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테슬라는 4.41% 상승했다. 아마존은 1.85%, 메타플랫폼은 1.53%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각각 0.95%, 1.11% 올랐다. 넷플릭스도 1.86% 상승했다. 반도체주 가운데서는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3.3% 뛰어올랐고, AMD는 2.24% 상승했다. 온세미컨덕터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도 각각 3.12%, 3.95% 점프했다.

이날 지방은행 주식도 위기극복 조짐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는 지난 분기 내내 예금이 20억 달러 이상 증가해 총 49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혀 10.19% 급등했다. 이 덕분에 위기의 중심에 있던 팩웨스트뱅코프도 이날 21.66% 솟아올랐다. 지방은행 관련 상장주가지수펀드(ETF)인 The SPDR S&P Regional Bank ETF는 7.36% 상승했다.

 

특징주 - 바슈헬스 위워크 타겟 테슬라

 

(독일 로이터=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8월 독일 베를린의 한 테슬라 기기 생산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제약사인 바슈헬스는 이날 노르윅제약과의 법적다툼에서 승리했다고 밝혀 24% 급등했다. 노르윅이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인 시팍산 복제약을 생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된 효과다.

위워크는 CEO 퇴임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샌디프 매트라니 CEO는 이달 말 사임을 발표하면서 데이비드 톨리 이사를 임시 대표로 지명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연이은 악재로 받아들이면서 주가가 24% 이상 폭락했다. 위워크는 경영부실로 인해 현재 주가가 0.26달러에 불과하다.

테슬라는 이날 4% 이상 올랐다. 일론 머스크 CEO는 올해 말 첫 번째 사이버트럭을 인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앞으로 1년 간은 경기침체를 예상하지만 테슬라는 장기적으로 좋은 위치에서 성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소매체인 타겟은 지난 1분기에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내면서 주가가 2.58% 상승했다. 하지만 타겟은 이번 분기에는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3-05-19

나스닥 1.5% 안도랠리…캐시우드가 산 팔란티어 14.54%↑[뉴욕마감]

국가부채 위기를 정치권이 사실상 막아냈다는 안도감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사실상 이번주 주말이나 늦어도 일주일 내에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소식에 기술주 랠리가 이어졌고, 월마트가 예상 밖의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 경기가 연착륙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겨났다. 팔란티어는 14% 이상, 넷플릭스는 9% 이상 뛰어올랐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15.2포인트(0.34%) 상승한 33,535.9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39.27포인트(0.94%) 오른 4,198.04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188.27포인트(1.51%) 상승해 지수는 12,688.84에 거래를 마쳤다.

KKM 파이낸셜 제프 킬버그 CEO는 "시장은 이미 트레이더들이 부채한도 협상의 드라마를 꿰뚫어 그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부채한도 이슈는 그저 소음에 지나지 않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예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월마트는 1분기 실적과 주당이익이 모두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주가는 1%대 상승에 그쳤다. 연간 실적은 하반기 스코어를 더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이라는 신중론이 주가 상승을 막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월마트 매출의 과반이 식료품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에서 코로나19 시대를 거쳐온 소비자들이 이제는 마트에서 식료품을 사고 필수소비재 구매를 더 이상은 줄이지 않을 거라는 긍정적인 해석도 나왔다.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필수소비재 업종의 매출은 어느 정도 버텨낼 거란 기대다.

로리 로건 달라스 연방준비제도 총재는 "최근까지의 경제 데이터는 금리인상을 중단할 만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며 "6월의 금리인상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인플레이션과 고용데이터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LPL파이낸셜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금융시장이 부채한도 협상에만 집중되면서 최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연준은 올해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 없지만 6월 13-14일 회의에서 또 다른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주 랠리 - 팔란티어 넷플릭스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이자 CEO인 캐시 우드가 2021년 9월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스카이브리지 캐피털 솔트 뉴욕 2021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REUTERS/Brendan McDermid/File Photo
나스닥의 기술주 랠리는 오늘도 이어졌다. 스스로를 AI(인공지능)시대의 수혜주로 자부하는 팔란티어 주가는 이날 14% 이상 급등했다.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가 펀드에 팔란티어를 그녀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 91만여주 편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더 집중됐다. 캐시우드는 다른 두 펀드에도 팔란티어를 35만주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팔란티어는 45% 이상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광고주들에게 사업계획을 발표한 후 이날 주가가 9%대 급등했다. 지난 수요일 행사에서 넷플릭스는 새 광고 지원 계층이 거의 5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추락했던 주가는 최근 JP모건이 비중확대 등급을 재확인하면서 고지 탈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나스닥에서 정보 기술 부분이 1.6% 상승하고 자유 소비재가 1.2% 올랐다. 기술 중심 지수는 아마존 주식과 함께 정보 기술 및 통신 서비스 주식에서 힘을 얻었다.

 

특징주 - 배스앤바디웍스 페덱스 P&G

 

(올리브 브랜치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20일(현지시간) 미시시피주 올리브 브랜치에 있는 의약품 유통업체 매케슨에서 배송업체 페덱스의 트럭들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배송하기 위해 대기를 하고 있다. (C) AFP=뉴스1
BBB가 파산한 것과 달리 소매업체 배스앤바디웍스는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자 9% 이상 급등했다. 주당이익이 33센트였는데 예상치인 26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14억 달러로 추정치와 비슷했다.

페덱스는 이날 도이치뱅크가 호평한 이후 1% 후반대 상승을 했다. 도이치뱅크는 페덱스가 1분기 뿐만 아니라 2분기에도 강력한 포워드 가이던스에 따라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프록터앤갬블(P&G)은 트루이스트가 목표주가를 165달러에서 155달러로 낮춰 사실상 강등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트루이스트는 "회사가 지난 5년 동안 최대 100억 달러의 간접비 및 기타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 심리를 개선해 제품 포트폴리오에 초점을 맞추는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나 "주식이 다음 몇 분기 동안 하방 위험이 증가한 홀딩 패턴의 주식이 될 것"이라며 오를만큼 올랐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불안하면 금 사라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최근 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실물 금을 사들이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5대 시중은행에서 팔려나간 골드바는 지난달 판매액의 63%인 약 24억 9,760만 원 규모로 나타났다. 사진은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골드바 상품이 진열된 모습. 2023.4.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UBS는 이날 현 시점에서 금에 투자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밝혔다. 최고투자책임자인 마크 헤펠레는 첫째로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들었다. 세계 금 위원회의 올해 1분기 데이터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은 올해 약 700톤의 금을 사들일 예정이다. 이는 2010년 이후 평균 500톤 미만보다 최소 40% 이상 증가한 수치라는 것이다.

두번째는 달러 약세에 따른 대체 수요다. 다른 6개 통화에 대한 미국 통화의 성과를 추적하는 달러 인덱스는 현재까지 0.4% 하락했다.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흔들리면서 엔화나 위안화 등이 새롭게 떠오를 것 같지만 사실 이 역시 불안하기 때문에 금 만한 저장수단이 없다는 것이다.

마지막은 경기 침체 위험이다. 미국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예상보다 약하고 6개월 연속 제조업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이는 완연한 경기침체를 예고하는데 지난 11월 이후 소비자 심리 약세가 이어지면서 미국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금이 투자자의 디플레이션을 막아줄 거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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