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1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4일 만에 하락하며 2686선
증권가, 우크라 사태·미국 연준 위원 매파적 발언 등 영향 분석
코스닥도 하락 마감하며 918선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700선이 무너졌다.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97p(0.77%) 하락한 2686.0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0.79p(0.4%) 오른 2717.81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를 보이다 마감했다.
개인은 7978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311억원, 4871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우크라 사태와 미 연준 위원의 긴축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러 간의 협상에 특별한 진전이 부재한 가운데 주말 사이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미국채 일드 커브 플래트닝으로 인한 통화정책 부담,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히 지속돼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0.5%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3%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05%), LG화학(0.31%),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3.23%), SK하이닉스(-1.61%), NAVER(-1.6%), 현대차(-1.46%), 삼성전자(-1.13%), 삼성전자우(-0.3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화학(0.88%), 종이목재(0.80%), 비금속광물(0.55%), 음식료품(0.45%), 시가총액규모소(0.35%)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3.91%), 은행(-3.41%), 전기가스업(-3.16%), 서비스업(-1.70%), 건설업(-1.58%) 등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56p(-0.49%) 하락한 918.4에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2억원, 59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5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CJ ENM(1.61%), 엘앤에프(1.34%), 에코프로비엠(0.06%)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3.58%), 셀트리온헬스케어(-3.16%), 셀트리온제약(-2.86%), 위메이드(-2.45%), 펄어비스(-1.5%), HLB(-0.3%), 천보(-0.06%)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음식료·담배(2.73%), 운송(1.84%), 섬유·의류(0.99%), 방송서비스(0.92%), 통신방송서비스(0.59%)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기타서비스(-1.95%), 제약(-1.68%), 유통(-1.35%), 디지털컨텐츠(-1.29%), 오락·문화(-1.24%)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8.7원 오른 121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2-03-22
'인플레 너무 높다' 파월 발언에 美증시↓, 에너지株 UP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강경한 조치를 예고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01.94포인트(0.58%) 내린 3만4552.9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94포인트(0.04%) 내린 4461.1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55.38포인트(0.40%) 내린 1만3838.46으로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2.153%로 출발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2.322%까지 상승했고, 이후 2.299%를 기록했다.
파월 "인플레 너무 높다, 5월 금리 0.5%p 인상 할수도"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0일 (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을 하고 있다. (C) AFP=뉴스1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앞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필요 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가 아닌 0.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전미기업경제학회 준비 발언을 통해 "노동시장은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특히 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 이상 인상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그리고 우리가 중립이라는 일반적 조치를 넘어 보다 긴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中항공기 사고에 보잉 3.6%↓, 항공주도 약세
(서울=뉴스1) = 중국 남부 광시(廣西)장족자치구에서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동방항공 MU5735 여객기가 광시장족자치구 우저우 상공에서 통신이 두절된 후 추락했다. 사고기는 오후 2시20분쯤 연락이 두절됐고 2분 만에 고도가 8000여m 떨어지면서 추락했다. 민항국은 사고 여객기에 132명(승객 123명, 승무원 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 웨이보 캡쳐) 2022.3.20/뉴스1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737 여객기 추락 소식에 보잉 주가는 3.60% 하락했다.
항공주도 약세를 보였다. 델타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4.22%, 3.95% 내렸다.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옥시덴탈과 데본 에너지는 각각 8.39%, 5.44% 올랐고, 엑슨 모빌은 4.48% 상승했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와 마라톤 오일도 각각 6.41%, 8.52% 올랐다.
기술주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테슬라와 애플이 각각 1.74%, 0.85% 오른 가운데, 엔비디아도 1.06% 올랐다. 반면 메타와 넷플릭스는 각각 2.31%, 1.58% 내렸다.
버크셔 헤서웨이(B)가 2.11% 오른 가운데, 캐터필러와 다우는 각각 1.26%, 1.52% 상승 마감했다. 코카콜라는 0.79% 올랐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에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브렌트유는 7% 이상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4월 인도분은 배럴당 7.90달러(7.55%) 오른 11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8분 기준 배럴당 8.60달러(7.97%) 오른 116.53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6.40달러(0.33%) 오른 193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9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5% 오른 98.48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2022-03-23
코스피, 2730대 회복…'빅스텝' 우려에도 외인 매수
코스피는 미 증시 훈풍과 함께 2730대를 다시 회복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통상 기준금리 인상폭의 2배인 0.5%포인트를 인상하는 '빅스텝' 필요성이 언급되며 우려도 제기됐지만,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의 힘에 상승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10.00)보다 25.05포인트(0.92%) 오른 2735.05에 장을 닫았다. 이날 17.12포인트(0.63%) 오른 2727.12에 장을 열었다.
오전 한때 상승폭은 1%대를 넘어섰지만 다시 주춤하더니 오후께 접어들면서 점차 축소됐다. 이어 마감 전 다시 확대되더니 1% 가까운 상승세로 마감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실적 호전 기대가 높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며 국내 증시도 기업 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기관은 현·선물 매수세를 유지하고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추가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301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601억원, 2352억원을 사들였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고철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철강재 가격도 잇따라 오르고 있는 2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공업사에서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2일 생철 기준 톤(t) 당 69만3000원이었던 고철 가격은 15일 기준 72만1000원으로 약 2주 만에 2만8000원(4.04%) 올랐다. 2022.03.22. livertrent@newsis.com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31%)와 섬유의복(-0.16%)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철강금속(4.23%)이 강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1.78%)과 통신업(1.47%), 건설업(1.16%), 화학(1.03%) 순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보합한 SK하이닉스와 카카오를 제외하고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28%(200원) 오른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3.25%)과 LG에너지솔루션(2.39%), 삼성SDI(2.16%), 현대차(1.44%) 순으로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4.67)보다 5.90포인트(0.64%) 상승한 930.57에 거래를 종료했다. 4.68포인트(0.51%) 상승한 929.35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91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2억원, 48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보합한 CJ ENM을 제외하고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7.95%)과 카카오게임즈(2.68%), 엘앤에프(2.47%), 천보(1.19%), 펄어비스(1.03%) 등은 상승한 반면 HLB(-1.39%)와 셀트리온헬스케어(-0.15%) 는 하락했다.
2022-03-24
"변동성 커지는 세상"…유가 뛰고 '밈' 주식도 뛰고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뉴욕증시는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48.96포인트(1.29%) 내린 3만4358.5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5.37포인트(1.23%) 내린 4456.2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86.21포인트(1.32%) 내린 1만3922.60으로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2.385%로 출발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2.295%로 하락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장중 2.419%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진정세를 보였다.
러시아 추가제재 전망 속 국제유가 상승...에너지주·'밈' 종목 강세
(키이우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21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 군의 폭탄 공격을 받은 쇼핑몰이 불에 타고 있다. (C) AFP=뉴스1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이날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국제유가가 장중 배럴당 115달러에 육박하면서 월스트리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을 다시 느낀 모습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우방국 정상들은 목요일 브뤼셀에서 회담을 갖고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주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와 마라톤 오일은 각각 3.85%, 3.73% 상승했고, 데본 에너지와 옥시덴탈은 각각 1.71%, 0.33% 올랐다. 엑슨모빌은 1.57% 상승했고 셰브론도 1.07% 올랐다.
아도비는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는 회사측 전망에 주가가 9.34% 하락했다.
'밈' 종목들은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게임스톱은 14.50% 올랐고, AMC도 13.58% 상승했다.
주요 기술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테슬라와 애플은 각각 0.51%, 0.82% 올랐고, 스포티파이와 도어대시는 각각 0.74%, 2.77% 올랐다. 펠로톤은 4.28%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3.36% 하락했고,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2.21%, 1.51% 내렸다. 메타와 알파벳도 각각 1.48%, 1.14% 하락했다.
월가 "시장 불확실성 높다, 더 큰 변동성 예상"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에서 러시아 군의 폭격을 받아 저유소와 공장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C) AFP=뉴스1크레셋캐피탈의 잭 에이블린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은 여전히 제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금리가 인상되면 인플레이션, 경제, 그리고 기업 실적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매우 어렵고, 게다가 원유공급을 제약하는 전쟁 리스크까지 더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웰스파고 증권의 안나 한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가치주에 기회가 있다"며 "연준이 더욱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계속 이어간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도 감지된다. 하버 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의 크리스토프 그레이히는 "우리는 거시적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증가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며 "시장은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시장에 더 큰 변동성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5월 인도분은 배럴당 2.61달러(2.34%) 오른 114.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37분 기준 배럴당 5.65달러(4.89%) 오른 121.13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2.70달러(1.18%) 오른 194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 39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4% 오른 98.63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2022-03-25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순매도 속 2720선 보합권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2포인트(0.01%) 오른 2729.98에 마감했다. 이날 11.17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74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했고, 장중에는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오가며 이렇다 할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가 불안한 등락과정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기술적 반등의 한계에 봉착해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 견조한 흐름으로 보인 것에 따른 부담이 오히려 커지고 있고 아직 실질적인 모멘텀 변화가 완전히 가시화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밤 사이 달러 강세 압력이 완화되기는 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210원대를 유지하면서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을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밤에는 특히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주요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된 상황에서 시장 이목은 이들의 발언과 발표 예정인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전망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670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57억원, 133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6%), 비금속광물(1.07%), 전기전자(0.89%), 증권(0.81%), 제조업(0.26%) 등은 상승한 반면 운수창고(-1.84%), 기계(-1.14%), 철강금속(-1.07%), 음식료품(-0.7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7% 넘게 급등한 43만9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NAVER, 현대차 등은 1~2%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포인트(0.32%) 오른 934.6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68%), 엘앤에프(2.82%), 카카오겡미즈(2.67%), 셀트리온제약(0.92%) 등은 강세를 나타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77%), 펄어비스(-2.14%), 위메이드(-4.38%), HLB(-2.55%) 등은 약세를 보였다.
2022-03-26
10년국채 2.5%돌파에도 美증시↑..."성장지속 신뢰"
우크라이나 전쟁 및 금리인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53.30포인트(0.44%) 오른 3만4861.2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2.90포인트(0.51%) 오른 4543.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2.54포인트(0.16%) 내린 1만416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전망에 국채금리는 장중 2.5%를 돌파했다. 이날 2.375%로 출발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2.503%까지 오른 후 2.484%를 기록했다.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페레 최고투자전략가는 "매파적인 연준과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식이 랠리를 펼쳤다"며 "이는 많은 이들이 주식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투자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BMO웰스매니지먼트의 영유 마 최고투자전략가는 "10년물 금리가 동시에 오르는 것은 성장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애플은 0.37% 올랐고, 메타와 아마존은 각각 1.02%, 0.68%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1.63% 하락했고, 테슬라는 0.33% 내렸다.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0.50%, 0.14% 내렸다. 팔란티어는 3.14% 내렸다.
줌 비디오와 펠로톤은 각각 3.25%, 1.80% 하락했다. 모더나는 7.66% 내렸고 바이오앤텍은 5.47% 하락했다.
항공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델타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1.74%, 1.73% 올랐다.
나이키와 룰루레몬은 각각 1.22%, 1.07% 상승했고, 맥도널드와 스타벅스는 각각 0.54%, 0.37%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주도 강세를 보였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와 마라톤 오일은 각각 2.31%, 1.99% 올랐다. 셰브론은 1.8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