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지역 확대, 온열질환을 주의하세요 | 2022-07-05 [00:06] · 166 | ||||||||||||
폭염특보 지역 확대, 온열질환을 주의하세요! - 주요 내용- □ 전국 폭염특보 지역 확대로 열탈진․열사병 등 온열질환자 증가 예상 □ 온열질환자는 주로 실외, 낮 시간대(12〜17시)에 많이 발생 □ 폭염 시에는 야외 작업 등 활동을 자제하고, 3대 수칙(물‧그늘‧휴식) 준수 □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를 것(기상청)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임. □ 최근 5년간(2017~2021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0,395명(추정사망자 99명 포함)으로, 연평균 2,07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온열질환자는 주로 실외 작업장(31.5%)과 논밭(13.5%)에서 활동 중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절반가량(48.3%)은 12~17시 낮 시간대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22.5.20.~6.29.)」 운영 결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06명으로 전년 동기간과 대비하여 74.6% 증가(88명)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국적으로 폭염이 확대될 경우 온열질환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 ○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위험시간대(12시~17시)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며,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음(과용)을 피한다. ○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무더위에는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것이 좋다. ○ 어린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자동차나 집에 혼자 남겨두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물‧얼음 등으로 몸을 닦고,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리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 특히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한다. □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무더위 시 장시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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