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배럴당 1.43%(0.94달러) 하락한 64.94달러에 마감했다. 산유국들이 10~20년 기간의 장기적 감산 합의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생산량 증가 우려에 소폭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160만배럴 증가했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 완화에 지난주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6월물은 온스당 2.09%(28.4달러) 하락한 1,327.3달러에 마감했다. 미중 간 무역협상 소식에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과 미국의 4·4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 등이 금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0.81%(54달러) 상승한 6,714달러에 마감했다. 미중 간 무역전쟁 우려가 일부 완화됨에 따라 전기동 가격이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5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387.75센트로 2.78%(10.50센트) 상승 마감했다. 소맥 5월물은 2.01%(9.25센트) 하락한 451센트에, 대두 5월물은 1.6%(16.50센트) 오른 1,044.75센트에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 농무성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미국의 옥수수 및 대두 파종 면적이 예상과 달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옥수수와 대두는 강세를 나타냈다. 소맥은 가뭄 피해 우려 지역의 일부 강우 소식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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