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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주간전망] 유종의 미 기대 속 '첫 5거래일' 주목 2025-12-29 [01:42] · 189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 뉴욕증시는 올해 마지막 거래 겸 새해 첫 거래 주간이다. 연말 연초의 휴가 분위기 속에 주요 이벤트도 예정돼 있지 않은 만큼 뉴욕증시는 한산한 가운데 낙관적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주 뉴욕증시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미리 반영되는 흐름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0%,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 올랐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0% 상승했다. 산타 랠리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에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경향이 강했던 경험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 마지막 3거래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월가는 보고 있다.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거나 바짝 다가선 상황인 만큼 최고치는 경신하자는 심리가 강하기 때문이다. S&P500 지수는 지난주에만 사상 최고치를 3번 경신했다.

이번 주에는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재료가 눈에 띄지 않는 점도 산타 랠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30일에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FOMC 위원 사이의 의견 분열이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된 만큼 12월 FOMC 의사록에서 엇갈린 의견이 확인되더라도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경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공개 발언도 이번 주에는 예정돼 있지 않다. 연준 인사들도 연말 연초 휴가 기간을 보낸 후 공개 석상에 다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매해 연초의 계절적 패턴은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내년 1월 2일부터 첫 5거래일, 이른바 '퍼스트 파이브 데이즈'의 거래 양상은 역사적으로 한 해 전체 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신호로 해석돼왔다.

스톡 트레이더스 알마낙에 따르면 S&P500은 연초 첫 5거래일 동안 상승했던 지난 48번 중 40번을 연간 기준 상승세로 마감한 바 있다.

다만 내년에는 미국 중간 선거가 있는 만큼 변동성이 크고 변수가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알마낙에 따르면 S&P500은 중간선거가 있는 해의 하반기에 변동성이 특히 커졌는데 하반기 평균 하락률이 6.6%에 달했다.

게다가 주요 주가지수의 벨류에이션도 높은 만큼 완충 여지도 크지 않다. S&P500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현재 23배 안팎이다.

리플렉시비티의 주세페 세테 대표는 "역사적으로 보면 2025년처럼 강한 한 해를 보낸 이후에는 이듬해 변동성이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뭔가가 꼭 잘못돼서라기보단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시장이 더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주는 2026년을 앞두고 거래량이 적고 변동성이 높은 한 주 동안 시장에 남아 있는 트레이더들에겐 포지션을 조정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S&P500 지수는 17.82%, 다우 지수는 14.49%, 나스닥 지수는 22.18% 상승했다. 3년 연속 강세장이었다.

주요 일정 및 연설

-12월 29일

11월 잠정주택 판매

-12월 30일

ADP 주간 고용변화 보고서

10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12월 31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

-1월 1일

새해 첫날 금융시장 휴장

-1월 2일

12월 S&P글로벌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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