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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 지수 최고치 경신…엔비디아, 시총 5조달러 목전 [뉴욕증시 브리핑] 2025-10-29 [02:05] · 157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밝히자 빅테크 주가가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1.78포인트(0.34%) 오른 4만7706.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73포인트(0.23%) 상승한 6890.89, 나스닥 지수는 190.04포인트(0.8%) 뛴 2만3827.49에 장을 마쳤다.

3대 주가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들이 증시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4.98% 오른 201.03달러에 마감했다. 사상 처음으로 200달러를 돌파했다. 종가 기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4조8500억달러에 달한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 거품론을 일축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황 CEO는 이날 GTC 개발자 회의에서 "AI 모델이 이제 충분히 강력해졌고 고객들도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려 하고 있다"며 "이것이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5개 분기 동안 블랙웰과 루빈과 관련해 5000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확보돼 있다"며 이들이 전례 없는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웰과 루빈은 차세대 AI칩이다.

엔비디아는 이와 함께 핀란드의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에 10억달러를 투자하며 지분 2.9%를 취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신망 인프라가 확장 국면에 있다는 판단이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딕슨 리서치 전략 총괄은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증시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높고 미국 중앙은행(Fed)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은 거의 다 받았을 것"이라며 "이제 실적이 증시를 주도할 수밖에 없는데 일단 우리는 (호실적을) 확실히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날 애플도 처음으로 장 중 시총 4조달러를 돌파했다. 전 세계 기업 중에선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세 번째 4조달러 돌파다. 종가 기준으로 애플의 시총은 3조9900억달러다.

MS도 이날 2%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4조400억달러에 달한다. MS가 종가 기준으로 시총 4조달러를 상향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7월 31일 MS는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장 중 시총 4조달러를 돌파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시장 예상치와 기존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3분기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강보합을 기록했다. 글로벌 물류업체 UPS는 3분기 호실적이 8% 올랐다.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은 오픈AI와 협력 소식에 3.94%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은 90.8%, 인하폭이 25bp에 그칠 확률(12월 동결)은 9.2%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63포인트(3.99%) 뛴 16.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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