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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상승…예상치 소폭 웃도는 데 그쳐 [뉴욕증시 브리핑] 2025-08-28 [01:05] · 181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다만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은 예상을 소폭 웃도는 데 그쳤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47.16포인트(0.32%) 오른 45,565.2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6포인트(0.24%) 상승한 6,481.4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45.87포인트(0.21%) 뛴 21,590.1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에선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지수를 움직였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장세를 가늠할 지표로 여겨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앞선 12개 분기 중 11개 분기에서 엔비디아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는 점도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이에 S&P500지수는 이날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정규장 종료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다. 엔비디아는 지난 5~7월 매출 467억4000만달러(65조1555억원), 주당순이익(EPS) 1.05달러(1463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컨센서스(증권가 추정치 평균)인 매출 460억6000만달러, EPS 1.01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발표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지 못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내외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문제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줄다리기도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사 쿡 Fed 이사의 해임을 시도했지만, 쿡 이사가 소송으로 맞대응하면서 시장은 일단 다른 문제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시장 참여자들은 법정 공방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며,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이라는 불안 요소를 외면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 의료건강과 산업, 통신서비스가 약보합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강보합이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이었다.

통신사업자 에코스타는 이날도 15.59% 급등했다. 무선 주파수 라이선스를 AT&T에 230억달러에 매각했다는 소식에 전날에도 70% 치솟은 바 있다.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 몽고DB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38% 폭등했다.

미국 소매판매점 콜스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2배 가까이 웃돌면서 주가가 24% 급등했다.

미국 의류업체 아메리칸이글은 미국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약혼한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협업을 발표한 영향으로 8.54% 뛰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7.2%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과 거의 같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23포인트(1.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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