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8월 13일 | 2018-08-13 [00:49] · 637 |
2018. 08. 13 AUGUST 02 NEWS BRIEFING 2018년 08월 06일 월요일
[외환마감] 中 인민은행, 위안화 급락 저지하자… 원화 소폭 강세
원·달러 환율이 6일 하락 마감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1120.6원) 이후 가장 낮은 값이다. 중국 당국의 위안화 안정조치 여파로 인해 이날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했는데, 원·달러 환율도 이를 따라 내렸다. 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3일 밤 성명을 통해 최근 지속되는 위안화 하락을 막기 위해 6일부터 외환 선물(先物)거래에 20%의 증거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상황이 이렇자 최근 급등하던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아래를 바라봤다. 장 마감께 달러·위안 환율은 6.8499위안에 거래됐는데, 이는 전거래일 대비 0.63% 하락한(위안화 가치 상승) 것이다. 원·달러 환율도 이를 따라 하락했다. 특히 이날 서울외환시장에는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우세했다. 특히 오후 들어서 원·달러 환율은 1123~1124원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했다. 거래량이 2개월여 만에 가장 작았을 정도로 시장도 한산했다. 시중의 한 외환딜러는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안정조치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소폭 내렸다”면서 “장중 관망심리가 강해 환율이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3억88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10.20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1.27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55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8499 위안이었다. 2018년 08월 07일 화요일
코스피 2300선 회복… 美中 오르자 韓도 반등
무역분쟁에 대한 불안감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던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300선에 재진입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와 중국 상해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기관 '팔자'에도 외인 '사자'에 2300대 재진입 = 이날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도에도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전 거래일 대비 13.66포인트(0.6%) 오른 2300.1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69억원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85억원, 73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071억원 순매수 등 전체 1955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09계약 순매수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0계약, 1874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이 2%대로 상승했고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화학 철강.금속 건설업 유통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기계 금융업 의료정밀 보험 증권 종이.목재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은행 통신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도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7%(900원) 오른 4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모건스탠리의 비중축소 보고서에 4%대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날 1.64%(1300원) 오른 8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에 바이오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0.18% 올라 마감했다. 다만 장중 소폭 하락세를 보이던 셀트리온은 장 막판 영국 의약품 허가 기관(MHRA)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17'의 임상시험을 신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바이오 산업 규제 완화 요청 소식에 6.53% 상승 마감했다. LG화학 현대차 NAVER SK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올랐다. 반면 KB금융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생활건강 등은 내렸다. 이날 바이오 산업 육성 소식에 JW중외제약2우B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보락은 2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8.44% 상승했다. 효성화학도 8.28% 올라 거래를 마쳤다. 한일홀딩스는 13.93% 하락 마감했다. 전날 한일시멘트는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 지주사인 한일홀딩스와 신설 사업회사인 한일시멘트로 나눠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을 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370개 종목이 상승, 424개 종목이 하락했다. 2018년 08월 08일 수요일
[외환마감] 돌아온 外人… 환율 1110원대 하락
원·달러 환율이 8일 하락 마감했다. 6거래일 만에 1110원대로 내렸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9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1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1일(1118.7원) 이후 처음으로 1110원대로 내렸다. 이날 환율은 역외시장을 반영해 1117.6원(-6.2원)에 출발한 뒤 1110원 후반대에서 횡보했다. 중국 당국의 위안화 안정화 조치에 간밤 위안화 가치가 소폭 반등했는데, 원화도 이를 따라 올랐다. 장중에는 별 다른 모멘텀이 없었다. 달러·위안 환율과의 커플링(동조화) 현상도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80위안대에서 6.83위안대로 레벨을 올렸는데, 원·달러 환율은 비교적 평온한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할 때는 동반 하락하지만, 반대로 상승할 때는 동조화가 희미해지는 경향이 포착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학습효과로 인해 이제 웬만한 이슈에는 원화 가치가 내리지 않고 있다. 간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160억 달러 규모의 대중(對中) 관세 부과안을 오는 23일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서울외환시장에는 큰 파장을 주지 못 했다. 오히려 시장은 조금씩 호조를 보이고 있는 증시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원화에 호재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넉달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이번달 들어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4669억원 매수우위다. 이날 서울외환시장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2억59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7.29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1.18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61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8360 위안이었다. 2018년 08월 09일 목요일
국제유가,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급락'… WTI, 3% 넘게 빠져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3% 이상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원유수요에 대한 우려에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2%(2.23달러) 내린 66.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월22일 이후 7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3.2%(2.37달러) 떨어진 72.28달러를 기록중이다. 중국 상무부는 원유와 철강, 자동차, 의료장비 등 160억 달러(한화 약 17조9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오는 23일부터 1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보복조치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2%(2.70달러) 오른 1221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08월 10일 금요일
무역분쟁+러시아제재 불구 나스닥 상승… 코스피도 반등 기대
미국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및 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로 다우 및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은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달러강세가 다시 재개되고 미국 반도체 섹터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을 감안할 때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4.52포인트(0.29%) 하락한 2만5509.2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4.12포인트(0.14%) 내린 2853.5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46포인트(0.04%) 상승한 7891.7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호실적에 힘입어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은 전날 국가안보와 관련한 품목이나 기술의 대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를 시행했다. 여기에 러시아 국채 매입 금지 등의 추가 제재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까지 부각되며 루블화가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도 미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다우지수 등이 하락한 배경이다. 그러나 이같은 이슈에도 나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는데 이는 아마존이 0.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다 애플도 0.8% 상승하는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나스닥지수는 8 일 연속 상승했는데, 이는 2017년 10월 이후 최장 기간이었다. 특히 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 역시 11.2포인트까지 하락해,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투자심리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모건 스탠리의 미국 반도체 산업 전망 하향 조정 영향으로 반도체 섹터는 하락했다.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미 증권감독위원회(SEC)가 공식적인 조사에 나선 영향으로 4.8% 하락했다. 한국 증시는 달러강세가 다시 재개되고 미국 반도체 섹터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을 감안할 때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일 미국 VIX지수가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완화된 데다 대 러시아 제재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의 급락세가 진정되는 등 상품시장이 안정된 것을 감안하면 장중 반등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미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130원을 저항으로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양호한 2분기 실적시즌 결과로 짧게나마 3분기 실적 기대가 유입되고 있다"며 "코스피 상승탄력을 제어해왔던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도 옵션만기(9일) 이후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정상화 시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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