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월가오늘 뉴욕 증시 1%안팎 상승했습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일본 엔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인해 3차례 연속 뉴욕 증시가 하락한 이후 살짝 반등했습니다.
유튜브 ‘월가월부’ 채널의 ‘세계속뉴욕’ 화면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3.79포인트(0.76%) 상승한 38,997.0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7포인트(1.04%) 상승한 5,240.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6.78포인트(1.03%) 상승한 16,366.86로 마감했습니다.
안전자산 수요가 약해지면서 국채가격 하락하고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금리는 상승했습니다. 금값 하락하고, 비트코인 상승했습니다.
S&P500의 11개 섹터 모두 골고루 상승했습니다. 투자 심리에 도움이 된 것은 일본 증시의 반등이었습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가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10.2% 급등했습니다. 전날 니케이225지수는 1987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겪으며 12.4% 하락했습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전날 9% 가까이 폭락했는데 하루 만에 3.3% 반등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는 “노동 시장이 약화되면서 덜 제한적인 정책(금리인하)이 적절할 것이지만 여전히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다음 분기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했지만 얼마나 그리고 언제 금리인하하는지는 데이터에 달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가는 아직 하락장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미국의 펀더멘털(기초 체력)은 여전히 강하다고 보았습니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캐리 트레이드(일본 등 낮은 이자율의 통화를 빌려 다른 곳의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가 계속해서 해소되면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많은 압박이 가해질 수 있지만 경제 성장에 대한 두려움은 과장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최근 일본 엔화의 급등세에 대해 “늦었지만 건강한 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제는 여전히 강하고 공황 상태는 전혀 아니라고 했습니다.
전 ECB 총재는 미국 연준이 현재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0.25~0.5%포인트 사이에서 주저할 수 있지만, 8월 긴급 금리인하는 전혀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우버(+10.93%)와 캐터필러(+3.11%)는 개장 전에 호실적 발표하고 각각 주가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