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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11일 2018-06-11 [01:44] · 642
2018. 06. 11
JUNE 02
NEWS BRIEFING
2018년 06월 04일 월요일
남북 경협주, 미·북 정상회담 후 떨어지는 칼날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미·북 정상회담을 공식화하면서 남북 경제협력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남북경협주가 미·북 정상회담 이후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적으로 투자전략 수립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4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계, 철강금속 등 남북 경협 관련 업종이 2%대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親書)를 갖고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면담한 후 "미·북 정상회담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는 244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고, 이후 상승폭을 키워 2450선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남북 경협주가 4·27 남·북 정상회담 기대가 피어오른 4월 중순께부터 코스피를 지지했으나 이벤트에 따라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관련 기대가 증시에서 상당부분 선반영된 만큼 6·12 미·북 정상회담 개최 이후에는 주가 상승 여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은택 KB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북미 정상회담으로 재료가 소진 된 후 남북경협주가 모멘텀 공백기를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6월 코스닥시장에서 북미 회담과 6·13 지방선거 등 굵직한 정치 이슈로 인해 남북 경협 수혜주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2분기 및 하반기 실적모멘텀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을 겸비한 정보기술(IT) 및 중국 관련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남북 경협주 대표 종목으로 거론되는 현대건설의 경우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지난달 24일 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미·북 회담 취소를 통보한다고 밝힌 이튿날인 25일 10%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유화 제스쳐와 이에 따른 미·북 간 실무 접촉이 이뤄지면서 다음 거래일인 28일에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올라 장을 마친 바 있다. 따라서 옥석가리기는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27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며 경협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도 "펀더멘털(기초체력)의 개선이 뚜렷한 건설 업종을 제외한 기대감만으로 상승한 종목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조정을 거친 이후에는 중장기 수혜 가능성이 재부각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남북경협주의 경우 여름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이후, 연말께 재차 모멘텀 확대가 예상된다"며 "건설 및 기계는 남북 경협 이슈를 제외하더라도 신흥국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수출 모멘텀이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06월 05일 화요일
[올댓차이나]홍콩 증시, 투자 심리 유지로 상승 마감… H주 0.08%↑

홍콩 증시는 5일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유지됨에 따라 대기 중이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함에도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5.47 포인트, 0.31% 오른 3만1093.45로 폐장했다.지수는 5월21일 이래 2주일 만에 심리 저항선인 3만1000대에 복귀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74 포인트, 0.08% 상승한 1만2259.32로 거래를 마쳤다. 소폭이나마 4거래일 연속 올랐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31개가 오르고 13개는 내렸으며 보합이 6개였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2% 오르며 지수를 37 포인트 높이면서 장을 떠받쳤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는 1.6%,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도 1.2% 상승했다. 중국 부동산주 역시 강세를 보여 중국해외발전이 4%, 화룬치지 3.4%, 비구이위안 3.3%, 완커 4% 각각 치솟았다. 반면 국제 유가 약세 여파로 중국해양석유는 2.6%, 중국석유천연가스가 1.5% 각각 떨어졌다. 식품주 중국왕왕은 전년도 실적 부진에 5% 급락했으며 중국교통은행이 1%, 중국핑안보험과 중국인수보험은 1%와 0.9% 각각 하락했다. 6~7월 마카오 도박산업 수입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카지노주가 급락했다.아오보가 6%, 융리 아오먼은 4%, 신하오 국제 3%, MGM 중국 2.7%, 인허오락 2.5% 곤두박질쳤다. 의약품주 싼성제약과 진쓰루이 역시 5.5%, 6% 크게 떨어졌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060억3400만 홍콩달러(약 14조4630억원)를 기록했다.

2018년 06월 06일 수요일
[마감]뉴욕증시, 무역갈등·기술주강세 속에 혼조… 나스닥, 0.4%↑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아마존·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의 랠리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무역갈등 우려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1.05포인트(0.4%)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7637.86으로 마감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가 각각 1.1%, 1.9% 오르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전날 3월 12일 이후 처음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달성한데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3.71포인트(0.1%) 하락한 2만4799.98로 거래를 마쳤다. 제약업체인 머크(-2%)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93포인트(0.1%) 상승한 2748.80으로 장을 끝냈다. 기술업종(0.4%)은 올랐지만 유틸리티(-0.6%), 부동산(-0.5%), 필수소비재업종(-0.5%) 등은 내렸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국간 무역갈등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짓누르면서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일 0시를 기해 EU, 캐나다, 멕시코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 관세를 부과했다. 이들 국가들은 이에 반발, 미국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또한 지난주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간 3차 무역협상도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 56.8에서 58.8로 상승했다. 시장전망치 57.6을 웃돌았다.

달러는 유로강세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 하락한 93.90을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이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논의할 것이라는 보도에 유로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1710% 상승한 1.1717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약보합세인 109.80엔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77센트(1.2%) 오른 65.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9센트(0.1%) 상승한 75.38달러로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3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처음 상승했다. 유가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OPEC 산유국들이 이달 22일 비엔나 회의에서 원유생산량 감산 협력을 끝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은 지난해초부터 일 180만배럴 원유생산량 감축합의를 이행하고 있다. 하지만 OPEC이 이번달 회의에서 최근 이란과 베네수엘라 사태로 인한 원유공급차질을 고려, 원유생산량을 증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가 최근 약세를 이어왔다. 투자자들은 오는 6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량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S&P글로벌 플래츠의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재고량이 전주대비 13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달러약세에 온스당 13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4.90달러(0.4%) 상승한 1302.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약세에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일반적으로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만기 채권수익률도 전일대비 2.3bp(1bp=0.01%) 떨어진 2.912%로 거래되면서 금값 상승을 도왔다. 투자자들은 무역갈등과 관련, 오는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7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7% 떨어진 16.543달러로, 7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2% 오른 3.199달러로 장을 끝냈다. 7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2% 떨어진 901.30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0.9% 하락한 985.70달러로 마감했다.

2018년 06월 07일 목요일
[Asia마감]ECB 긴축 전망에 은행주 강세

아시아 주요 증시가 7일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내 긴축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에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9% 뛴 2만2823.26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지수인 토픽스도 0.64% 오르며 1789.01로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증시가 오르면서 투자 심리가 매수 쪽으로 강하게 기울었고, 유럽의 금융정책 변화 전망을 배경으로 주요국 장기금리 상승과 수익률 개선 기대감이 나오면서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매수세가 줄면서 하락 반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 내린 3108.98로 장을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2% 하락한 3831.01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81% 상승한 3만1512.63으로 마감했다. 필리핀 증시는 1.5% 급등한 7803.31로 마쳤으며, 베트남 VN지수는 전날보다 0.2% 오른 1036.69로 마감했다.

2018년 06월 08일 금요일
중국 증시, 경제지표 발표 전 관망세로 하락 개장

중국 증시는 8일 내주 5월 주요 경제지표 공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하락해 출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90 포인트, 0.29% 밀려난 3100.68로 출발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3.22 포인트, 0.26% 하락한 1만290.63으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4.08 포인트, 0.24% 내린 1726.3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8일 무역통계, 9일에는 물가 통계, 14일 소매 매출액과 산업생산 등이 연달아 발표된다. 그 동향과 결과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거래를 자제하고 있다. 은행주와 보험주, 증권주가 나란히 내리고 있다. 비철금속주와 석탄주, 부동산주, 항공운송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철강주 바오산 강철은 6.4%, 상하이 국제항무 3.5%, 뤄양 몰리브덴 1.9%, 창청자동차 1.4%, 중국국제공항 1.2% 각각 하락하고 있다. 반면 미국 상무부가 제재 철회 방침을 밝힌 통신설비 중싱통신과 관련한 종목은 상승하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에 석유 관련주도 오르고 있다. 대만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의 자회사인 FII는 상하이 증시에 신규 상장해 첫 거래가가 공모가격보다 20% 높게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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