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20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90포인트(0.77%) 오른 3만9134.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6포인트(0.25%) 하락해 5473.1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65포인트(0.79%) 내린 1만7721.5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장중 처음으로 5500선을 넘어섰다. 나스닥지수도 장중 한 때 1만7936.79를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었으나 결국 하락 마감했다.
뉴욕 증시를 뜨겁게 달구며 시가총액 1위자리에 올랐던 엔비디아 주가가 이날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악재였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3.54% 하락해 130.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는 지난 18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시총 1위에 올랐으나, 이날 다시 마이크로소프트(MS)에 1위자리를 내줬다.
한편 이날 나온 5월 미국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연율 기준 전월 대비 5.5% 감소한 127만7000채로 집계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38만채를 밑돌았다.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8000건으로 직전주 대비 5000건 감소했다. 그러나 WSJ 전문가 예상치인 23만5000건을 웃돌며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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