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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ODM - 국내 ODM 업체들의 경쟁력 2017-02-23 [14:21] · 721
국내 화장품 ODM 업체들이 글로벌 명품 화장품 업체들로부터 지속해서 주문을 늘려가고 있다. 코스맥스는 프랑스 로레알, 미국의 에스티로더, 일본의 시세이도 등 글로벌 10위권 화장품 고객사들에게 ODM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16년 7월에는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할랄 화장품 생산을 시작했고, 17년 1월에는 일본 시세이도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 현지 생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콜마 역시 16년 하반기부터 미주 지역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코스메카코리아는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국내 화장품 ODM 업체들이 글로벌 명품 화장품 업체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우선은 제품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매년 수십 가지의 제품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시장 진출에 유리한 지리적 접근성 또한 고객들과의 관계구축을 용이하게 해주고 있다. 이미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Made In Korea'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고 있어 국내 ODM 업체들로 주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이에 따라 전 세계 화장품 ODM 업체들과의 경쟁심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시기상조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국내 업체들은 중국 ODM 업체들과 5년 이상의 기술격차를 지니고 있으며, 글로벌 OEM, ODM 업체인 이탈리아 인터코스는 중국 업체들과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과거 인터코스의 중국 진출은 중국을 생산기지로 두고 글로벌 브랜드 업체들과의 관계 구축을 도모하기 위함이었다. 또 다른 요인은 글로벌 브랜드 업체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생산능력을 확보하였다는 점이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면서 ODM 업체로의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기 때문에 ODM 업체들의 생산능력 증대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왜냐하면 신규 브랜드 고객사들은 정해진 납기일에 원하는 만큼의 물량을 납품받아야 하는데, ODM 업체들이 생산능력이 부족해 납기일을 맞추기 못한다면 제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국내 ODM 업체들은 지난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해 왔다. 생산능력 증대로 브랜드 업체들이 요구하는 납기일을 맞출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들과 원만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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