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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형주 실적 부진에 하락 마감…세일즈포스 19%↓[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2024-05-31 [01:38] · 280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5월 31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비교적 큰 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오후 들어 하락폭이 커지며 급락에 가까운 수준으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30.06포인트(0.86%) 떨어진 38,111.4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47포인트(0.60%) 밀린 5,235.4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50포인트(1.08%) 급락한 16,737.08을 가리키며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46.07포인트(0.88%) 떨어진 5,173.26을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콜스를 비롯한 기업들이 잇따라 부진한 실적과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내놓은 데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부진했고 주가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고, S&P500과 나스닥지수도 2거래일째 하락했다.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1.3%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됐던 속보치 1.6% 성장과 비교해 둔화한 수치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2% 성장보다는 높았다. 1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 성장률 확정치 3.4%와 비교해 성장세가 크게 꺾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1만9천명으로 직전주보다 3천명 증가했다. 직전주 수치는 21만5천명에서 21만6천명으로 1천 명 상향 조정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1일에 발표될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존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경제가 더 나은 균형점으로 가고 있고 다른 나라 경제에서도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이 나타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완화 흐름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약간 높였으나 여전히 동결과 금리인상 확률이 남아 있는 상태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45.1%를, 금리 동결 확률은 49.0%를 나타냈다. 25bp 금리인상 확률도 0.5% 정도로 반영됐다.

[특징주]
■ 대형주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7% 급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3.3%, 메타 1.5%, 아마존닷컴 1.4%, 구글의 알파벳 2.1%, 코인베이스 0.8%, 넷플릭스가 1.0% 하락하며 마감했다.

■ 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는 전일 예상치를 밑돈 1분기 경영실적 발표에 19% 이상 급락했다.

■ 콜스
미 전역에서 117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백화점 체인 콜스도 예상 밖의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가 22%대 급락했

■ 전기차
테슬라가 중국에서 완전자유주행(FSD) 소프트웨어 판매를 위해 당국에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미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랠리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48%, 리비안은 7.34%, 루시드는 4.73%, 니콜라는 4.81% 각각 상승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반면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59%, 독일 DAX지수는 0.13%, 프랑스 CAC40지수도 0.55% 올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9.34포인트(0.62%) 하락한 3,091.68을, 선전종합지수는 8.02포인트(0.46%) 내린 1,726.12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정책 기대감이 다소 후퇴한 데다 위안화 약세로 자금 유출 우려가 겹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국제유가]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36달러 (1.72%) 상승한 배럴당 77.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1달러 (0.01%) 상승해 배럴당 8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21% 올라 2,343.10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02% 상승세 나타내 2,364.50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5월 31일 오전 6시 30분 1.53% 상승한 68,559.0달러에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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