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2월 26일 | 2018-02-26 [17:24] · 691 |
2018. 02. 26 FEBRUARY 04 NEWS BRIEFING 2017년 02월 19일 월요일 규제 완화했지만…파생상품시장 회복 '쉽지 않네'
지난해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에도 주가지수 옵션거래 규모는 사상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주가지수 옵션거래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5천95억원으로 통계치가 있는 2006년 이후 가장 적었다. 이 거래대금은 2006년 5천852억원에서 증가세를 보여 2011년 1조7천594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파생상품시장이 '투기장'으로 변질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2011년 말 옵션의 투기성 거래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거래단위인 승수를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올리는 등 금융당국의 고강도 규제가 나오자 거래는 크게 위축됐다. 주가지수 옵션거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2012년 1조2천286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2013년 1조643억원, 2014년 7천293억원, 2015년 7천431억원, 2016년 5천121억원에 이어 지난해도 역시 소폭 줄었다. 금융위가 지난해 3월 파생상품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스피200 선물·옵션의 거래 승수를 5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다시 낮추는 등 규제를 완화했지만 아직 별다른 효과를 내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과거 세계 1위 파생상품시장의 명성을 되찾기에는 아직 역부족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은 거래가 소폭 증가하고 주가가 내려갈수록 수익을 내는 풋옵션은 소폭 감소했다. 콜옵션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2천686억원으로 전년보다 12.2% 늘었고 풋옵션은 2천409억원으로 11.7% 줄었다. 거래 승수가 하향 조정되며 지난해 하루평균 거래량은 222만2천648계약으로 전년보다 62.2% 늘었지만 이 역시 전성기를 보인 2010년대 초에 비해서는 크게 적은 것이다. 지난해 주가지수 선물거래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7조1천690억원으로 전년보다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최고점을 찍은 2011년(45조4천30억원)과 비교하면 37.8% 수준이다. 2017년 02월 20일 화요일 '브렉시트를 견뎌라' 자산운용업계 유럽 조직 강화에 몰두
영국 금융서비스 산업의 핵심인 자산운용업체들의 절반 가량은 브렉시트(Brexit)에 대비해 유럽 내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A)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컨설팅업체 EY가 25조유로(한화 약 3경3천314조원) 규모를 다루고 있는 55개 자산운용 그룹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51%는 브렉시트의 충격에 견딜 수 있게 이미 유럽 내 조직을 강화했다. 유럽 내 사업체를 설립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곳의 비중 역시 2016년 브렉시트 국민 투표 당시 35%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절반 가량으로 늘어났다. 그동안 브렉시트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떠날 경우 런던 금융가가 받을 가장 큰 충격 중 하나로 8조 파운드(약 1경1천971조원)에 달하는 자산운용 산업이 꼽혀왔다. 앞서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펀드업계에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차단될 수 있다는 냉혹한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자산운용사들은 영국이 EU를 떠날 경우에 대비한 충분한 시간이 없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EU가 위임규정을 강화해 영국 내 펀드매니저들이 더블린이나 룩셈부르크 등 다른 나라에 기반을 둔 펀드를 운용할 수 없게 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주피터(Jupiter)나 M&G 같은 곳은 유럽 지역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하거나 조직을 강화하고 있으며, 'T 로 프라이스(T Rowe Price)'는 유럽 조직을 둘로 나눠 각각 룩셈부르크와 런던에 두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EY 조사 결과 자산운용업체 중 각각 41%와 37%가 룩셈부르크와 아일랜드에 조직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은 인력 중 15명 이내를 이동시킨다는 계획을 세웠고, 13%는 30명 이상의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영국 정부는 금융서비스산업에서의 현재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EU와의 거래를 희망하고 있지만, EU 협상단은 영국 정부의 최근 제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2017년 02월 21일 수요일 코스피, 이틀째 하락…2410선 약보합
21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0포인트(0.15%) 내린 2411.4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이날 2417.73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미끄러져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장 막판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254.63포인트(1.01%) 하락한 2만4964.75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5.96포인트(0.58%) 떨어진 2716.26으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5.16포인트(0.07%) 빠져 7234,31로 폐장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만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441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299억원, 12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종이목재, 서비스업, 통신업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은행, 보험, 금융업, 철강금속, 건설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1000원(0.89%) 떨어진 23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1.23%), KB금융(-1.50%), LG화학(-1.20%), 삼성물산(-0.38%), 삼성생명 (-1.25%), 신한지주(-1.14%), 한국전력(-0.30%), 현대모비스(-0.45%)등도 주가가 아래로 향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79%), 셀트리온(0.33%), 현대차(0.98%), 네이버(1.61%)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4.41)보다 3.51포인트(0.41%) 오른 867.92에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미 증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반도체 및 대형 기술주가 상승했으나, 소비재 업종은 실적 부진으로 하락하는 등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며 "이번 주 한국 증시 하락을 주도한 업종이 반도체 업종이었는데 미국 반도체 업종의 상승은 관련 기업의 반발 매수세 유입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FOMC 의사록 공개 및 연준위원들의 발언을 앞두고 미국의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상승 또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7년 02월 22일 목요일 "그래서 연준은 몇차례나 금리를 올릴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뉴욕증시를 뒤흔들었다. FOMC 회의록 발표 이후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은 4년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다. 월가에서는 1월 FOMC회의록을 통해 연준이 더욱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금리인상은 조달비용 상승을 의미, 기업실적에 부담을 주고,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6.97포인트(0.7%) 떨어진 2만4797.78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303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4.93포인트(0.6%) 하락한 2701.33으로 장을 끝냈다. 부동산업종은 1.8%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218.23으로 전일대비 16.08포인트(0.2%) 떨어졌다. 1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올들어 미국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정당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올해 목표치인 2%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플레이션이 과열상태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퀀시 크로스비 프루덴셜파이낸셜 최고시장전략가는 “FOMC 회의록은 우리가 향후 더 많은 금리인상을 볼 것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만들었다"며 "시장의 의문은 이제 몇차례나 (연준이 금리를) 올릴까"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앞서 지난해말 점도표를 통해 올해 3차례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브루스 비틀스 베어드 최고투자전략가는 "만일 금리가 충분히 올라간다면 금리인상은 증시뿐 아니라 전체 경제의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인플레이션이 올라갈지에 대해선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는 “인구학적 통계상 매일 은퇴하는 1만명의 사람들을 갖고 있고, 이들은 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젊은 사람들도 대체되고 있다”며 “미국 이외 지역의 낮은 임금 역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년 02월 23일 금요일 증시 호조에…하루만에 1070원대 하락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1070원대로 하락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3원 내린(원화 가치 상승) 10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84.3원으로 오른 이후 곧바로 하락한 것이다. 장중 최저가는 1076.4원이며, 최고가는 1081.5원이다. 환율 하락은 개장 전보터 예고됐다. 최근 국제금융시장 최대 화두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모처럼 하락하면서 달러화도 덩달아 내렸고, 이에 역외시장부터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93bp(1bp=0.01%포인트) 하락한 2.92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81.5원(-2.8원)에 출발했고, 이후 낙폭을 키웠다. 주가가 오르면서 원화도 강세를 띤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7.24포인트 오른 2451.52에 장을 마쳤다. 장중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 전반도 호조였다.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화 매도)도 출회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이 컸다. 다만 1070원 중반대 레벨에서는 하단 인식에 달러화 매도세가 주춤했고, 결국 1070원 후반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3억89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8.46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6.99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2305달러 선에서 각각 거래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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