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2월 19일 | 2018-02-19 [17:23] · 562 |
2018. 02. 19 FEBRUARY 03 NEWS BRIEFING 2017년 02월 12일 월요일 中 '주가 부양' 지침에 중화권 증시 상승
일본 증시가 12일 '건국기념일'(11일) 대체 휴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당국이 증시 부양을 위해 주요 투자자에게 주식 매입을 당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8% 오른 3154.17로 장을 마쳤다. 정보기술(IT)과 건강관리, 필수소비재, 자유소비재 등이 모두 2% 이상 상승했다. 금융 업종만 1% 넘게 하락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기술주 중심의 차이넥스트는 전거래일보다 3.49% 급등했다.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도 금융과 산업재를 중심으로 전거래일보다 0.5% 오른 1만421.09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막판 전날보다 0.26% 뛴 2만9583.15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주말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주요 투자자에게 주가 부양을 위해 해당 기업의 주식을 더 매입하라는 지침을 비공식적으로 통보했다. 일부 뮤추얼펀드(회사형 투자신탁)에게도 보유 지분을 매각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의 S&P/ASX 200지수는 전날보다 0.3% 내린 5820.70으로 장을 마쳤다. 2017년 02월 13일 화요일 아시아·유럽 증시 혼조세…조정국면 본격 진입 분석 확산
아시아와 유럽 증시는 13일 하루 전 미 증시 상승의 열기가 식으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엔화 강세로 인해 엔-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0.7% 하락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오전장 거래에서 독일과 프랑스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영국 주가는 소폭 상승해 혼조를 나타냈다. 독일의 DAX 지수는 장 초반 0.2% 떨어진 1만2263.61을 기록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0.1% 하락해 5136.45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국 FTSE 100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0.1% 오른 7171.21에 머물고 있다. 미 증시 선물 거래에서 S&P 500 지수는 0.5% 떨어졌고 다우 지수도 0.5% 하락해 거래돼 이날 미 증시가 하락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장 초반 1% 이상 상승했던 일본의 닛케이 225지수는 0.7% 떨어진 2만1244.68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홍콩의 항셍지수는 1.4% 상승해 2만9884.06으로 장을 마감했고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1% 오른 3185.86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1.1% 상승해 2395.19를 기록했고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0.6% 뛰어 5855.90을 기록했다. 동남아시아와 뉴질랜드의 주가도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1월26일 미 주가가 최고점을 찍은 이후 9거래일 만에 10%나 빠지면서 투자 분위기는 밝지 않다. 미국에서는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조정 국면에서 주가가 저점을 찍었느냐는 것이다. IG의 징이 판 시장분석가는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은 것같다고 말했다. 일본은 14일 4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은 또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를 연임시키기로 결정했지만 대규모 금융완화를 결국은 축소한다는 전략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가 배럴당 15센트 오른 59.44달러에, 런던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39센트 오른 62.98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8.66엔에서 107.68엔까지 크게 하락했고 유로화는 1유로당 1.2289달러에서 1.2322달러로 상승했다. 2017년 02월 14일 수요일 '안전자산' 엔화 값 15개월만에 최고…닛케이 4개월來 최저
14일 일본 엔화 가치가 안전자산 선호 현상 탓에 1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자 도쿄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43% 하락한 21,154.17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0월 중순 이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토픽스 지수는 0.82% 떨어진 1,702.72로 거래를 마쳤다. 이런 하락은 엔화 가치가 15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며 수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한때 106.84엔까지 떨어지며 2016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7엔을 밑돌았다. 엔화 환율은 오후 4시 30분 현재 107.4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화 환율이 하락한 것은 엔화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절상됐다는 의미여서, 일본 제품의 수출 경쟁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날 발표될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개월 연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 매수세가 강해졌다. 미국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 기준금리 인상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국채 금리 상승(국채가격 하락)과 채권시장으로의 자금 이동, 주가 하락을 견인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스코샤은행 싱가포르의 가오치 외환전략가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 발표 후 주식 매도세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안전통화인 엔화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년 02월 15일 목요일 가상화폐 올인하는 청년들 증시 투자는 무관심
2030세대들이 가상화폐 열풍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반면 주식시장은 청년들이 떠나며 늙어간다. 산업자본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재테크를 위해서는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야 한다. 투기판으로 몰리고 있는 청년들에게 건전한 투자문화를 심어줄 필요가 있다. 직장도, 연애도, 결혼도 포기했다는 N포세대에서 탈출한 손승일(29)씨. 지난해 12월 정보기술(IT) 기업에 취직이 결정될 때만 해도 절망 끝 희망이었다. 손씨의 절망은 출근 후 다시 찾아왔다. IT 기업이라는 특성도 있겠지만 팀 내 직원 12명이 모두 가상화폐 투자에 시간도 여유도 없다. 닷컴버블에 열병을 앓았던 팀장이 눈치를 주지만 팀장은 이미 ‘3無(무)부장’으로 낙인이 찍혔다. 집도, 코스닥 주식도, 가상화폐도 없는 팀장은 무능력한 기성세대일 뿐이다. 가상화폐에 몰린 투자자들은 정부의 연이은 규제에 좌절했다. 인터넷상에 ‘얼마를 벌었다’며 수익 인증을 올리던 2030세대들은 이제 모니터를 부수는 등 분노 인증을 올리며 ‘코인 우울증’에 빠졌다. 한때 대학 투자동아리는 여의도 진출의 발판으로 여겨지며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는 코인동아리로 이름이 바뀌었다.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화폐는 이들에게는 신분상승과 부를 확대할 수 있는 마지막 사다리다. 그래서 정부의 규제에 대한 반발도 크다. 서강대에서 만난 한 대학생은 “이제껏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벌고서는 우리가 벌려니까 배가 아픈 것 아니냐”며 분노를 토로했다. 20대 투자자가 주식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국내 상장사 개인 주주를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20대의 비중은 4.9%에 불과했다. 40대(29.1%), 50대(25.7%)와 비교했을 때 5분의1도 안된다. 은퇴 연령인 60대(13.3%)보다 적고 70대(4.8%)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학 졸업 후 재테크를 시작하는 30대도 19.5%에 불과하다. 주식 시장은 늙고 있다. 증시를 떠난 2030세대들은 한탕을 노리고 가상화폐에 몰렸다. 코스닥 시장의 테마주 열풍보다 더 중독성이 강한 가상화폐 투자에 인생을 베팅한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가격 폭등에 투자자들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으로 몰렸다. 2,000만원까지 오른 비트코인 대신 비교적 싼 종목으로 향한 것이다. 투자자 중 상당수는 20~30대였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용자 중 30대는 32.7%, 20대는 24%로 56.7%가 2030세대다. 10대 이용자도 6.5%에 이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30대의 경우 소액으로 높은 수익을 냈다는 소문에 여윳돈이 아닌 필요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30 투자자를 가상화폐로 몰아낸 것은 투기성이 짙은 코스닥 테마주의 영향도 크다. 주식 투자가 ‘돈 넣고 돈 먹기’라는 말처럼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장년 슈퍼개미들과 외국인·기관만 재미를 보는 현실이 단타매매와 투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1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인이 회사 임원이라는 소문이 있던 성문전자는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1만원이던 주가가 1주일 만에 2,000원대로 내려앉았다. 우량주보다 싼 종목을 찾아 한 번에 수익을 올리겠다는 투기심리는 2016년 코데즈컴바인부터 지난해 말 신라젠까지 코스닥 시장을 흔들어 놓았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지난해 정치 테마주 관련 보고서를 통해 “기업 가치의 본질적 변화 없이 테마주라는 이유로 급등하는 종목은 결과적으로 수익률 급락에 노출된다”고 경고했다. 이런 이유로 시장 관계자들은 “단타매매는 ‘개미필패(개인투자자는 반드시 손실)’”라며 무분별한 투자에 대해 경고를 보낸다. 주식형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한 대형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최근 가상화폐와 신라젠에 자금을 투입하는 개인투자자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습관은 ‘동전주 매수→물타기→버티기’로 이어지는데 대부분 개인이 여윳돈이 아닌 자금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버티지 못하고 손실을 입고 끝난다”고 경고했다. 2030이 떠난 주식 시장의 고령화는 우리 경제 전체의 미래 위험을 키운다. 당장 산업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긴다. 주식 시장은 차익실현의 투자 공간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산업의 자금줄이기도 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성패는 투자에서 시작하는데 주식 시장 고령화가 이어질 경우 자금 선순환의 고리가 끊겨 미래 무한경쟁 시대에 한국의 산업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산업자금 감소의 조짐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가계의 전체 금융자산은 3,530조3,000억원으로 2016년(3,389조2,000억원) 대비 141조원 늘었는데 증가액 가운데 절반가량인 43.38%가 현금 및 예금이었다. 초저금리 시대에도 불구하고 가계가 늘어난 보유자산을 은행에만 넣어두고 있는 것이다. 개인 투자 비중이 줄어들면 국부유출 위험도 커진다. 줄어든 개인 투자 비중을 해외 투자자가 메우게 되면서 국내 주식 시장의 과실을 외국인이 가져가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는 최근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기록적인 상승세로 지난해 말 사상 최고치인 2,561.63을 기록했고 코스피 상승세와 비교해 부진했던 코스닥지수는 신년 들어 정부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연일 급등하고 있다. 주식 투자의 매력을 청년층에 알리기에 적합한 시기가 온 것이다. 증권 업계의 한 프라이빗뱅커(PB)는 “올해도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식 시장이 새로운 투자자를 맞이할 수 있는 여건은 충분히 마련됐다”며 “주식 시장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대의 주식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청년 대상 금융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 02월 16일 금요일 뉴욕증시, 기술주랠리에 5일 연속 상승…다우, 2만5000선 탈환
뉴욕증시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이 다시 4년내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3대 지수는 기술주의 랠리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2주 만에 2만5000 고지를 탈환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06.88포인트(1.2%) 오른 2만5200.37로 거래를 마쳤다. 보잉(3.4%)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2.57포인트(1.2%) 상승한 2731.20으로 장을 끝냈다. 정보기술(1.9%)과 유틸리티업종(2.1%)이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256.43으로 전일대비 112.82포인트(1.6%) 올랐다. 아마존(0.7%), 넷플릭스(5.4%) 알파벳(1.7%) 등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장중 2.940%까지 치솟았다.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다. 하지만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금리상승에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에도 증시와 채권수익률은 나란히 올랐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3.4% 급등했다. ‘투자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애플 보유주식수를 1억6533만주까지 늘렸다는 뉴스가 나오면서다. 시스코시스템즈는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 이후 4.7% 치솟았다. 2년여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매출증가를 기록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2월 10일로 끝난 주간에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대비 7000건 늘어난 23만건을 기록했다. 시장전망치와 부합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2월 관할지역 제조업지수는 전월 22.2에서 25.8로 상승했다. 시장전망치 20.4를 웃돌았다. 달러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4% 떨어진 88.57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달러는 엔대비 약세를 지속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89% 떨어진 106.15엔(달러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15개월내 최저수준이다. 안전통화로 불리는 엔화은 지난주 글로벌증시의 동반 하락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4016% 오른 1.2502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유가는 달러약세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74센트(1.2%) 오른 61.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4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3센트 떨어진 64.33달러로 장을 끝냈다. 유가는 장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달러약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달러약세는 다른 통화 사용자들에게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 등 상품가격을 싸게 보이도록 만든다. 달러인덱스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4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2.70달러(0.2%) 하락한 1355.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인플레이션 상승세를 확인해주는 지표 발표 이후 금값은 약세를 보였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시장전망치 0.4%와 부합했다. 전년대비로는 2.7% 상승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PPI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시장전망치 0.2% 상승을 웃돌았다. 3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5% 하락한 16.796달러로, 3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3% 떨어진 3.2455달러로 장을 끝냈다. 4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2% 상승한 1001.10달러로, 3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0.9% 오른 1006.65달러로 마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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