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 흡연을 제외한 음주와 걷기 실천 등 건강행태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음
- 흡연은 감소하고 있지만 한번에 술을 많이 마시는 고위험음주는 개선되지 않았음
- 걷기 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은 지속 감소하다가 ’15년에 소폭 증가, 이후에는 정체
◇ 지역 간 건강격차*는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후 감소하지 않았고, ’17년에 대부분 건강지표에서 전년 대비 증가
- (남자 현재흡연율) 연도별 증감이 있었고, ’17년에는 ’16년 대비 증가 (’16년 24.3%p → ’17년 28.6%p)
-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연도별 증감이 있었고, ’16년부터 증가 (’15년 20.8%p → ’16년 25.7%p → ’17년 27.4%p)
- (걷기 실천율) 감소추세였으나 ’17년에 ’16년 대비 증가 (’16년 51.9%p → ’17년 61.3%p)
- (건강생활실천율) 감소추세였으나 ’16년부터 증가 (’15년 39.8%p → ’16년 41.7%p → ’17년 47.4%p)
* 지역별 산출한 지표 값 중 최대값과 최소값의 차이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건강 조사 결과 발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주요결과를 발표했다.
* 질병관리본부가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하여 전국 254개 보건소와 함께 지역별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하여 매년 8-10월에 조사하는 지역단위 일제 건강조사로, 2008년부터 시작하였고 2017년에는 22만 8381명을 대상으로 조사 완료
(현재흡연율) ’17년 21.2%로 ’08년 대비 4.2%p 감소, 전년대비 0.7%p 감소
(남자 현재흡연율) ’17년 39.3%로 ’08년 대비 8.5%p 감소, 전년대비 1.3%p 감소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17년 18.4%로 ’08년 대비 0.2%p 감소, 전년대비 0.4%p 증가
(걷기 실천율) ’17년 45.4%로 ’08년 대비 6.0%p 감소, 전년대비 2.0%p 증가
(건강생활실천율) ’17년 32.0%로 ’08년 대비 3.3%p 감소, 전년대비 1.6%p 증가
(비만율, 자가보고) ’17년 27.5%로 ’08년 대비 6.4%p 증가, 전년대비 0.6%p 증가
(아침결식 예방인구 비율) ’17년 62.3%로 ’10년 대비 8.7%p 감소, 전년대비 1.1%p 감소
(저염선호율 typeⅠ) ’17년 43.0%, ’08년 대비 6.4%p 증가, 전년대비 1.0%p 증가
(영양표시 독해율) ’17년 28.6%, ’14년 대비 1.4%p 증가, 전년대비 0.8%p 증가
(혈압수치 인지율) ’17년 55.3%로 ’11년 대비 10.3%p 증가, 전년대비 2.2%p 증가
(혈당수치 인지율) ’17년 17.9%로 ’11년 대비 6.3%p 증가, 전년대비 1.6%p 증가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및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17년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은 50.0%,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은 44.7%
(안전벨트 착용률) ’17년 운전자석과 동승차량 앞좌석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각각 88.4%, 81.3%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나,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14.8%로 매우 낮은 상태이며, ’14년 대비 6.7%p 증가, 전년대비 1.7%p 증가
지역사회건강조사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경과보고 및 질관리 평가대회를 겸하여 지난 3월 22-23일 양일간 지역사회건강조사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활용 우수 사례 6개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보건소*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였다.
시·도 간 또는 지역 간 건강지표별 격차는 ’08년 이후 지표별로 감소추세 또는 연도별 증감을 반복하고 있었으나, ’17년에는 대부분의 지표에서 ’16년 대비 격차가 증가하였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지역 간 격차 원인을 찾고, 이를 해소하고자 하는 정책과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각 지역사회가 건강해지고 격차가 해소될 때 국가 전체의 건강이 향상되므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해야 함을 당부하였다.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각 보건소에서 통계집 형태로 최종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며, 질병관리본부는「2008-2017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통계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 서울 송파구보건소, 부산 부산진구보건소, 대전 서구보건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보건소, 경남 의령군보건소
*「2008-2017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는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http://chs.cdc.go.kr)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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