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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05일 2018-02-05 [17:19] · 681
2018. 02. 05
FEBRUARY 01
NEWS BRIEFING
2017년 01월 29일 월요일
상하이·홍콩 하락반전…닛케이도 나흘째 하락

아시아 주요 증시가 29일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거래일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 출발했지만 상하이와 홍콩이 하락반전했고, 일본 증시도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0.01% 하락한 2만3629.34에, 토픽스는 0.06% 오른 1880.45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이날 상승 출발하며 나흘만에 반등하는 듯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하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엔/달러 환율이 109엔/달러 대로 반등(엔화 반락)하면서 수출주에 호재를 보탰지만, 통신·산업재 업종이 하락하며 발목을 잡았다. 상하이, 항셍 등 아시아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로 돌아서자 일본 증시에서도 매물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화권 증시 역시 오전에는 상승 출발했으나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하락한 3523.89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 등이 투심을 약화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가 시세 조종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보도가 지난 26일 전해진 데 이어, 지난 주말엔 중국 은행감독위원회가 자국 은행들에 추가로 벌금을 부과한 사실이 공개됐다.

여기에 중국 춘제(중국 설) 연휴를 앞두고 대형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도 중국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중국 대형주 중심의 CSI 300는 1.8%하며 지난해 11월23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업종 별로는 소비재, 금융, 통신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와 소재 부문은 각각 0.96%, 0.28%로 소폭 상승했다.

또 대만증시 자취엔 지수는 0.74% 오른 1만1221.81에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0.5% 하락세다.

2017년 01월 30일 화요일
강력한 상승 의지…환율 1070원대 안착

원·달러 환율이 30일 107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 종가(1065.6원) 대비 8.0원 상승한 107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30일(11.4원↑) 이후 최대 폭 상승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뜻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의지가 강했다. 기본적으로 이날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지만, 일시적으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따라 하락하지 않고 버텼다. 그러다 다시 달러화 가치가 오르자 동반 상승했다.

이날 장 마감께인 오후 3시30분께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89.500포인트로, 전일 대비 0.2% 포인트 상승했다. 전날에도 0.33% 상승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틀 동안 0.50% 상승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4~5일(0.52%) 이후 거의 두 달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달러화 가치가 오른 주요 이유 중 하나는 30일 저녁(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두교서를 통해 인프라투자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여서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공약인 ‘도로와 교량 등 인프라에 1조 달러 투자’에 대한 세부 구상을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프라 투자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경기를 부양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31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달러화 가치 상승에 한 몫 했다.

이날 서울유가증권시장이 부진했던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도 1200억원 넘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두교서에 대한 기대감이 이날 크게 부각됐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 의지가 컸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115억55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87.67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8.68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235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2017년 01월 31일 수요일
삼성전자 사상 첫 주식 액면분할…액면가 5천원→100원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50대 1의 주식 액면분할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의 1주당 가액이 5천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됐다. 주가가 250만원이라면 5만원으로 낮아지는 셈이다. 보통주식의 총수는 기존 1억2천838만6천494주에서 64억1천932만4천700주로 늘어난다.

이번 결정은 오는 3월 23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주식 액면분할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대장주'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너무 높아 일반 투자자들이 사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데다 지난해 주가가 많이 오른 것도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결정에 대해 "액면분할을 실시할 경우 더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기회를 갖게 되고, 올해 대폭 증대되는 배당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증대 효과 등 주식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보통주 330만2천주, 우선주 82만6천주를 매입해 소각했으며, 이를 위해 총 9조2천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조8천억원 규모의 배당을 계획했으나 이를 상향조정해 지난해 이익현금흐름(FCF)의 50%에 달하는 5조8천억원 전액을 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 대비 46% 늘어난 액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2만1천500원, 우선주 2만1천550원의 주당 기말 배당을 결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보다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성을 높인 2018~2020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면서 "이에 맞춰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최소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배당은 매년 9조6천억원 수준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02월 01일 목요일
3대 지수, 실적호조에 반등…월상승률 5~7% 기록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정책성명서의 매파적(통화긴축) 기조에 잠시 하락하기도 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2.57포인트(0.3%) 오른 2만6149.46으로 거래를 마쳤다. 보잉이 호실적 발표로 4.9%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39포인트(0.1%) 상승한 2823.81로 장을 끝냈다. 부동산업종(2.1%)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9포인트(0.1%) 오른 7411.48로 마감했다.

월간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5.6%, 5.8% 상승했다. 지난 2016년 3월 이후 최고의 월간상승률이다. 나스닥은 7.3% 오르며 2015년 10월 이후 최고의 월간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업실적 호조가 앞서 이틀간 급락했던 주요 지수의 반등을 주도했다. 보잉, 보험사 앤섬 등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80%의 순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했다. 또 81%의 매출이 시장전망치를 웃돌았다.

하지만 3대 주요 지수는 연준의 정책성명서 발표 이후 잠시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1.25~1.5%의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또한 연준은 미국 경제를 더욱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올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 채권수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2.75%까지 올랐다.

경제지표는 호조를 이어갔다. ADP는 1월 민간부문 고용자수가 23만4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의 시장전망치는 18만5000명 증가였다.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연준의 정책성명서 발표 이후 반짝 상승했지만,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 떨어진 89.09를 기록했다. 월간으로는 3.1% 하락했다. 지난 2016년 3월 이후 최대의 하락폭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0887% 오른 1.2413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7% 상승한 109.17엔(달러가치 상승)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원유재고량은 증가했지만 휘발유와 정제유에 대한 강한 수요가 확인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3센트(0.4%) 오른 64.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월간으로는 7.1%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3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센트 상승한 69.05달러로 장을 끝냈다. 월간으로는 3.3% 올랐다. 4월분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37센트(0.5%) 상승한 68.89달러로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이날 26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6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11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S&P 글로벌 플래츠의 전망치는 32만5000 배럴 증가였다.

하지만 휘발유과 정제유 재고량이 각각 전주대비 200만 배럴, 190만 배럴 감소하면서 유가상승을 이끌었다. 시장전망치 110만 배럴 증가(휘발유)와 150만 배럴 감소(정제유)를 웃돌며 활발한 수요를 보여줬다.

원유생산량은 전주대비 하루 4만1000 배럴 증가한 하루 991만9000 배럴을 기록했다.

금값은 연준의 정책성명서 발표를 앞두고 달러약세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60달러(0.3%) 상승한 133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4월물은 전일대비 온스당 3.10달러(0.2%) 오른 1343.10달러로 장을 마쳤다.

달러는 이날도 약세를 보이며 금값 상승을 도왔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3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1% 상승한 17.241달러로, 3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2% 오른 3.196달러로 마감했다.

4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3% 상승한 1004.30으로, 3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2.8% 떨어진 1023.55달러에 거래됐다.

2017년 02월 02일 금요일
비트코인 9000달러도 붕괴…인도 규제까지 덮쳤다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중요한 마디 가격대인 1만달러를 깨고 내려간 이후 강력한 지지선이던 9000달러선을 지켜내지 못하고 아래로 추락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달러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400달러까지 내려가며 9000선을 깨고 내려갔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23분 현재 9075달러 정도로 반등하긴 했지만 24시간만에 13% 이상 추락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상장돼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2월물 가격도 한때 8900달러선까지 내려갔다. 국내 최대 거래소인 빗썸에서 원화로 거래되는 비트코인 역시 24시간 전에 비해 6% 이상 하락하며 1040만원대에 머물러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아룬 제이틀리 인도 재무장관이 인도내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발언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제이틀리 장관은 “인도 정부는 암호화폐를 법정 화폐나 코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운을 뗀 뒤 “암호화폐를 통한 불법적인 행위나 지급결제를 없애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다만 그는 정부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별개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인데스크의 암호화폐 가격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거래소인 비트피넥스에 의해 암호화폐 가격이 부풀려 졌을 수 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도 악재로 한몫했다. 비트피넥스는 암호화폐 거래에 달러 대용으로 테더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실제 테더가 발행량에 상응하는 달러화를 유보금으로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의혹을 받아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투자사인 블록타워캐피탈의 애리 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테더에 대한 우려는 다소 사소한 악재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그동안의 가파른 상승랠리로 인해 시장내 조정심리가 커지고 있고 각종 악재로 인해 시장 공포심리가 강해진 탓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일단 비트코인 가격이 90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보이는 만큼 향후 저가매수세가 얼마나 유입되느냐가 시세를 가늠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말 처음으로 1만달러를 상향 돌파한 이후 의미있는 지지선으로 작용해왔다. 1월 들어서도 세 차례나 1만달러를 깨고 내려갔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비트불캐피탈 조 디패스퀘일 최고경영자(CEO)는 “1만달러가 비트코인의 새로운 바닥권이 될 것”이라며 이 가격대의 지지력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앞서 월가 대표 암호화폐 투자사인 펀드스트래트 글로벌어드바이저 톰 리 공동창업주는 이미 2주일전에 “비트코인 가격이 9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견하면서도 “이 가격대가 올 한 해 비트코인을 싸게 매수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의 연말 목표가격을 2만5000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 리플은 10% 가까이 급락하면서 1100원대에 머물러 있고 이더리움(-3.9%)과 비트코인 캐시(-8.1%), 이오스(-9.3%) 등 다른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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