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1월 22일 | 2018-01-22 [17:19] · 564 |
2018. 01. 22 JANUARY 02 NEWS BRIEFING 2017년 01월 15일 월요일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도입 '눈앞'…투기 수요 잡힐까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향후 실명제가 가상화폐 시장에 어떤 효과를 가져오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당장은 거래량 축소가 일부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론 시장 건전화와 투기 수요 진정에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15일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입장'을 발표, 지난달 28일 특별대책에서 밝힌 가상화폐 실명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변수로 떠올랐던 은행권의 협조 여부도 금융위원회가 문제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늦어도 이달 말쯤에는 거래 실명제의 정식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실명제가 본격 가동되면 일단 범죄수익 은닉 등 불법 자금의 유통은 더 이상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업계에선 불법적 목적의 거래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명제를 통해 이같은 수요는 상당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장기적으론 과열된 투기수요를 잡는 데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누가 어떤식으로 거래하는지 전혀 파악할 수 없던 지금과 달리 실명제 도입 후에는 거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당국도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투기 억제 방안 마련이 수월해진다는 이야기다. 실명제로 파악된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과세 논의도 한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가상화폐 거래에 과세가 이뤄지면 국제 시세에 비해 비싼 국내 가상화폐 시세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견해도 많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실명거래만 가지고 투기를 완전히 잡을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실명제를 통해 거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알 수 있게 되면 이를 바탕으로 투기를 잡기 위한 다른 형태의 다양한 감독과 규제 마련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도입 직후에는 거래 위축도 일부 예상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거래 안정성을 높여 더 큰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실명제 본격 실시 전후로 기존 거래량의 10~20% 정도는 줄어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실명제 도입을 계기로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인식이 '건전한 거래'로 바뀐다면 보다 안정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17년 01월 16일 화요일 901.23… 코스닥, 16년만에 900 넘었다
코스닥 지수가 16년만에 900선을 넘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보다 9.62P(1.08%) 오른 901.23에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900선을 재돌파한 것은 15년 10개월 만이다. 마지막으로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900을 넘은 것은 2002년 3월 29일 종가 927.30이었다. 시가총액도 319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890선을 돌파한 코스닥 지수는 이날 2.38P(0.27%) 내린 889.23으로 개장했으나 점차 상승세를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23억원, 45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쌍끌이했다. 개인은 9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시총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0.74%와 1.37% 하락했다. 이른바 '셀트리온3형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만이 2.10% 상승하면서 코스닥 시총 5위권으로 진입했다. 특히 반도체와 기계·장비 업종이 각각 3.27%, 3.00% 상승하면서 업종 편중 현상을 해소했다. 이외에도 티슈진, 펄어비스 등이 각각 3.02%, 5.88%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의 힘을 보탰다. 코스닥 시장은 지난 11일 정부의 코스닥 중심 자본시장 혁신 방안 발표 이후 졸곧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도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코스닥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코스닥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지난해 11월 2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 12월 27일에 2018 경제정책방향 발표 시점마다 코스닥은 지속적으로 상승 움직임을 보여왔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은 정부 정책 모멘텀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등은 신경쓰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8.01P 오른 2521.74로 거래를 마쳤다. 2017년 01월 17일 수요일 韓·中 강력규제에 가상화폐 시장 충격… 시총 한때 267兆 증발
정부의 연이은 규제 암시와 중국의 추가 제재 소식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었다.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한때 2500억달러(약 267조1150억원)가 사라졌다. 전체의 35%에 달하는 규모다. 개당 가격도 1만달러 이하로 추락하기도 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이틀 만에 30% 넘게 가격이 주저앉았다. 17일 글로벌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7000억달러 수준이었던 가상화폐 전체 시총은 한때 4500억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후 하락폭을 소폭 만회해 5000억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비트코인 시총도 24시간 전 대비 18% 넘게 하락한 1840억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28% 가까이 급락하며 개당 1만달러 이하로 추락했다. 이후 1만1000달러대로 하락폭을 다소 만회해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하루 사이에 국내와 중국에서 연이어 규제를 시사하는 소식이 들려오며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전체에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다. CNBC는 "한국 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에 대해 보다 엄격한 규제를 시사한 뒤 하락이 뒤따랐다"고 전했다. 전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부총리는 "각 부처 간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지만, 정부 인사들이 잇따라 가상화폐 투기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내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는 시각이다. 이어 중국 인민은행이 같은 날 오후께 가상화폐 집중거래를 허용하는 플랫폼에 대한 중국인의 접근을 단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하락세에 불을 지폈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진 뒤 국내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순식간에 10% 넘게 폭락하기도 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가격 하락폭은 더 높았다. 이로 인해 '김치 프리미엄(국내 가상화폐 가격이 글로벌 유통가보다 높은 현상)'도 일부 완화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에서 이틀 만에 약 35% 급락했다. 이에 해외와 국내 간 비트코인 가격차도 20%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그간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해외 거래소보다 30~45% 더 비싼 가격을 유지했었다. 한편 가상화폐의 급격한 가격 하락 원인으로 정부의 규제 불확실성이 지목되자 투자자들도 반발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 규제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밝혀야 하는 조건을 충족한 것이다. CNBC는 한국 투자자의 반발을 청년층의 취약한 경제상황과 연결지었다. 이 매체는 "청원 게시자는 '가상화폐로 한국에서 한번도 해보지 못한 행복한 꿈을 꿨다'고 전했다"며 "한국은 청년실업률이 9%로 전체 평균의 3배에 달하며, 이들은 중장년층에 비해 가상화폐 거래에 적극적"이라고 현상을 묘사했다. 2017년 01월 18일 목요일 3대 지수, 사상최고가 경신… 다우, 첫 2만6000 돌파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기업실적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기준 2만6000을 돌파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22.79포인트(1.3%) 오르며 2만6115.6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2만6000을 터치한지 하루 만에 종가기준으로 사상 처음 2만6000고지에 올라섰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6.14포인트(0.9%) 상승한 2802.56으로 장을 끝냈다. 필수소비재(1.2%)와 기술업종(1.6%)이 급등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380억달러의 해외유보금 송환세 납부 계획을 발표한 애플은 장초반 하락에서 반등, 1.7% 오르며 기술주 랠리를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74.59포인트(1%) 오른 7298.28로 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조정분기순이익을 발표하는 등 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어닝스카우트에 따르면 17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기업 중에서 78%의 주당순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했다. 89%의 매출은 시장전망치를 웃돌았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0.5%를 웃돌았다. 전년대비로는 3.6% 늘었다. 2010년 이후 최대치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발표한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은 고용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임금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여전히 올해 3차례 금리인상 경로를 고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미국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 떨어진 90.73을 기록했다. 베이지북 발표 이후 달러는 약세로 전환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4976% 떨어진 1.2208달러(유로가치 하락)로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6% 오른 111.24엔(달러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량 감소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4센트(0.4%) 상승한 63.9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3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3센트(0.3%) 오른 69.38달러로 장을 끝냈다. 투자자들은 최근 유가상승이 글로벌 소비에 미친 영향 등 원유시장상황을 보여준 지표들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오는 18일 주간 원유재고량을 발표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월간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S&P글로벌플래츠의 조사에서 시장전문가들은 지난 12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42만5000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 원유재고량은 8주 연속 감소했다. 금값은 달러약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개월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2.10달러(0.2%) 상승한 1339.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 8일 이후 최고가다. 달러약세가 지속되면서 금값 상승을 도왔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3% 하락했다. 3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1% 떨어진 17.166달러로, 3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 하락한 3.189달러로 장을 끝냈다. 3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2% 오른 1109.70달러로, 4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6% 상승한 1010.90달러로 마감했다. 2017년 01월 19일 금요일 프랑스·독일, 비트코인 규제방안 공동 추진
프랑스와 독일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방안을 함께 마련해 주요 20개국(G20)에 제안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1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독일 정부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비트코인과 관련한 리스크를 프랑스와 독일이 함께 분석하고 규제방안을 만들어 3월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총리 비서실장도 회견에서 "우리는 (비트코인과 관련한) 리스크를 줄이고 이를 설명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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